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Tags
- 각연사
- 공산성 선정비
- 경주김씨
- 사인암
- 문경새재
- 청주박물관
- 공주박물관
- 문의문화재단지
- 한독의약박물관
- 보성오씨
- 청풍문화재단지
- 오블완
- 상당산성
- 밀양박씨
- 단지주혈
- 곡산연씨
- 티스토리챌린지
- 효자문
- 화양동 암각자
- 부도
- 국립청주박물관
- 부여박물관
- 선돌
- 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 충주박물관
- 화양구곡
- 효자각
- 충북의 문화재
- 법주사
- 사과과수원
Archives
- Today
- Total
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엄마는 나를 사랑하셨다. 본문
충주에 어머니에게 들려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문을 나서는데
어머님이 검정비닐 봉투를 주신다.
사과쨈과 함께
검은 두유를 넣어주신다.
어머님이 치아가 안좋으신듯하여
두유를 사드렸는데
막내아들에게 그 두유를 주시며 하시는 말씀
"잘못먹어서 한번 얹쳐서 이제 맛이 없네" 하신다.
"알았서요 주세요"
나는 어머니가 주시는것은 모두 받아온다.
그리 아들 향해 주고 싶으신 어머니의 마음을
나몰라라 거부할수있는 마음이 나에겐 없다.
무엇이든 주시고 흡족해 하시는 어머니의 모습이
더욱 보기가 좋기 때문이다.
나는 알고있다.
엄마는 두유를 엄청 좋아하신다는 사실을......
....................
십년 전 글이네요...
보고픈 엄마....
'푸른바다의 창가에서 > photo 에세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병나발을 불어본다. (0) | 2017.08.16 |
---|---|
내 이름은 담쟁이야. (0) | 2017.08.04 |
현관비밀번호. (0) | 2017.07.10 |
두꺼비 길을 나서다. (0) | 2017.06.30 |
나무 뒤에서 고개내민다 (0) | 2017.06.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