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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한면 묘서1구 물안이마을(水汗面 描西1區 물안이마을)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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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한면 묘서1구 물안이마을(水汗面 描西1區 물안이마을)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21. 6. 4. 05:57

도로가에 화단에 마을자랑비가 서있습니다.

 

물안이마을은 1960년대에는 묘골, 주막거리, 안말 등 4개 자연부락에 100호가 살던, 관내에서 제일 큰 마을이었다. 마을에 위치한 수한 치한센터는 1914년 일제강점기에 보은경찰서 수한 주재소로 설치, 운영되어 오다가 1945년 해방 후 수한지소로 개칭되었고, 1996년 수한파출소로 개명되었다가 현재는 수한치안센터로 불린다. 1914년 묘서리에는 양조장, 약방, 정미소, 이발소 등이 있어 수한면의 중심지 역할을 했다고 한다. 묘서교 옆에 묘서보건진료소가 자리하고 있다. 묘서교 앞에는 마을자랑비와 지름 10cm 정도의 작은 구멍이 뚫린 커다란 돌과 판석이 나란히 놓여 있다. 마을 주민의 얘기에 따르면 소가 끌던 연자방아라고 하는데, 모양을 보아서는 다른 듯하다. 마을 뒤에 자리한 관월암에서 내려다보면 묘골 이 한눈에 들어온다. 물안이 앞을 흐르는 거현천은 동쪽 덕대산과 서쪽 금적산의 높고 깊은 골에서 발원하여 사철 물이 마르지 않는다고 한다.

 

마을로 진입하는 다리인 묘서교입니다.
마을 앞을 흐르는 냇물인 거현천입니다.
묘서보건진료소가 길가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마을쉼터인 정자인데 사용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묘서정미소 지금은 잊혀져 가는 풍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