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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1/03/02 (3)
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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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미리사지 석탑을 보러 갑니다 사진기를 이용해 찍는다는 표현이 아깝습니다. 이제는 가슴속에 가득합니다. 그냥 그렇습니다. 후미리사지 였던 곳을 나는 이 곳을 다시 한번 많은 사람이 공감하는 이해하는 세상으로 바꿔보고 싶었나 봅니다. 사진을 찍다보니 눈에 보이는 와편. 그 시절일까요? 물어도 대답은 없지만 이곳 저곳 보이는 와편의 흔적은 후미리사지가 나에게 줄수있는 마지막 그 시절의 냄새일겁니다. 행복했습니다. 행복 한조각에 봄의냄새 가득 담아 집으로 가져왔습니다. 후미리사지 냄새 집안에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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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물었다? 여보 오늘은 어디로 갈껀데...... 아내의 물음에 장난기가 발동했다. 어디냐 하면.... 일단은 기차건널목을 건너야 하고 조금은 시골길을 달려야 하고...하니 "에이 그러면 너무쉽네요" 후미리 석탑 가는거예요? 말문이 막힌다. 어떻게 금방 알았을까? 아내를 보니.... 빙그레 웃으며 이야기를 한다 당신따라 가본지가 다섯번째예요.. 후미리는 그리움이며 아내에게는 다섯번째 방문이었다. 나는 몇번이었는지도 몰랐는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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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탑은 고려시대에 조성된 오층석탑으로 높이는 2.7m이다. 이중기단의 오층석탑으로 소형이면서도 매우 세련된 형태를 갖추고 있다. 본래 지금의 위치에서 약 2㎞ 떨어진 관음리의 관음사지(觀音寺地)에 있었는데, 1936년 당시 관음리 이장이 일본인에게 매도했던 것을 신도들이 되찾아 와서 현재의 갈평출장소 앞마당에 옮겼다고 한다. 기단의 하대저석(底石) 이하는 땅에 묻혀 있으며, 1층 기단 갑석(甲石)의 일부 모서리가 깨어져 나갔다. 상륜부(相輪部)가 많이 파손되어 노반(露盤)과 복발(覆鉢)만이 남아 있다. 또한 5층 옥개석(屋蓋石)이 두조각으로 갈라져 있고 하대갑석도 두조각으로 크게 갈라져 있다. 기단의 각면에는 우주와 1주(柱)씩의 탱주를 배치하였다. 하대갑석에는 2단의 중석받침을 얕게 새겼으며 상대갑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