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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1/10/06 (3)
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http://i1.daumcdn.net/thumb/C150x150/?fname=https://blog.kakaocdn.net/dn/NO0kf/btrg1ZLbE1l/QKTcpQWPheA3S3GkbSPyGK/img.jpg)
충복(忠僕)에 관심이 있으시니 혹시나 내가 더 찾아볼까 하다가 인터넷에서 권근묘소에 충복 천쇠의 무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시간을 내어 다시 찾았습니다. 무덤은 예전서 부터 있었는지는 몰라도 비석은 근간에 새겼습니다. 삼대에 걸쳐 권씨가문의 노비로서 자신의 역할에 충실한 천쇠의 꾸준한 주인을 향한 그 마음을 잊지않기 위하여 권씨가문에서 무덤을 만들었습니다. 그 시절 무슨 연고로 무덤을 만들어 주었을까요? 두고 두고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깨끗히 지금도 정리된것으로 보아 권씨가문에 나름 열심을 기쳤나 봅니다.
![](http://i1.daumcdn.net/thumb/C150x150/?fname=https://blog.kakaocdn.net/dn/0tLhW/btrgWDgMyQV/ShyfSUMVtNuzA3rbZG59kK/img.jpg)
안남면 도농2리 소야마을 안쪽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마을정자를 끼고 좌측으로 길을 내려가다보면 우측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유병렬庾秉烈의 처 경주이씨(慶州李氏, 19세기 말엽)의 비석입니다. 경주이씨는 나이 18세에 무송유씨茂松庾氏 집안 유병렬에게 시집 와 시부모를 극진히 봉양하고, 남편을 위해 성실히 내조하였다. 그녀의 시아버지가 평소 술을 좋아하였는데, 그녀는 비록 넉넉지 않은 집안 형편이었지만 항상 술이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준비하였다가 올렸다. 그런데 그녀의 시아버지는 혼자 술을 마시는 법이 없어 항상 이웃 친구들을 불러 술을 마셨다. 그녀는 이때마다 귀찮은 내색을 하거나 대접에 소홀함이 없이 정성껏 대접을 하였다. 이에 시아버지 친구들은 언제나 부담 없이 찾아와 따뜻한 대접을 받고 돌아갔다. 자..
![](http://i1.daumcdn.net/thumb/C150x150/?fname=https://blog.kakaocdn.net/dn/d1MaM2/btrgC6KEigQ/3ERf911vkZfkT2xy56FFi0/img.jpg)
자는 사정士正, 호는 애일당愛日堂, 본관은 여흥驪興이다. 할아버지는 민광경閔光炅, 아버지는 민덕중閔德重이며 어머니는 성하적成夏績의 딸 창녕성씨昌寧成氏이다. 우암 송시열의 제자로 어릴 적부터 천성이 어질고 검소하며, 효성이 지극하였다. 12세의 어린 나이에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는 상제 노릇을 마치 어른과 같이 하였으며, 끝날 때까지 고기를 먹지 않았다고 한다. 이후 어머니의 명에 따라 우암 송시열 문하 에서 수업하였으며 스승의 총애를 받았다. 일찍이 과거 공부를 그만 두었다가 늦게 선공감감역繕工監監役으로 벼슬길에 나아가 1720 년(숙종 36)에 의금부도사義禁府都事로 승진하고, 1721년(경종 원년)에 군위현감軍威縣監으로 나아갔다. 1725년(영조 원년) 귀후서별제歸厚署別提를 제수받고, 곧이어 종묘서령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