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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2/03/13 (3)
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낭성면 갈산리에 있는 추봉영당입니다. 추봉영당에는 오저(吳著)공을 모시고 있습니다. 오저공은 금암 오숙선생의 증손이며 조부는 증 호조참판 필창(必昌) 부친은 증 호조판서 도명(道明)이다. 공은 어려서 일찍 모친을 여의웠으나 부친이 키웠다. 어려서 부터 중년에 이르기 까지 학문에 뜻을 두고 글읽기에 전념하여 사서삼경을 익히고 생활이 쪼들려도 학문에 전념하여 44세 되던 해인 1756년(영조 32년)병자년 식년시에 병과에 급제하였다. 이 후 숭문원정자 예조좌랑 경상도사 사헌부 지평 정언 장령 군자감정등을 거치며 공직에 있으면서 본가 왕래시에도 봉록이외에는 국고금을 쓰지 않았으며 청렴하고 주변을 깨끗히 하는 등의 모범을 보였으며 얼마 후 고향 갈산으로 낙향하여 추봉이라 호를 지어 후학에 힘쓰시다 계미년에 사한..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종암2리 용소골에 있는 연자방아입니다. 마을초입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마을이 정갈하고 주민들에 의하여 잘 꾸며져 있습니다. 연자방아에 대한 설명판도 서있습니다. 연자방아는 곡식을 찧거나 빻는 방아의 한 가지이다. 연자매라고도 한다. 발동기가 없던 옛날에 말이나 소의 힘을 이용하여 한꺼번에 많은 곡식을 찧거나 빻는 데 사용하였다. 둥글고 판판한 돌판 위에 그보다 작고 둥근 돌을 옆으로 세워 얹어서, 이를 말이나 소가 끌어서 돌리도록 되어 있다. 옛날에는 마을마다 연자방아를 갖추어 놓고 공동으로 사용하였으나 지금은 거의 볼 수가 없다. 종암리는 본래 청주군 산내일면의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으로 하적리, 화암리, 농곡리와 손목포리(孫木浦里), 성화리(盛化里), 분치..

낭성면 현암리 광주안씨의 재실인 안현각 마당에 자리하고 있는 세거비입니다. 비석의 전면에는 광주안씨현암세거비(廣州安氏玄岩世居碑)라고 적혀있으며 좌,우,후면에는 광주안씨세거사(廣州安氏世居史)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비석은 2006년 음력6월에 건립하였습니다. 광주 안씨(廣州 安氏) 시조(始祖) 안방걸(安邦傑)은 고려(高麗) 태조(太祖) 때 대장군(大將軍)을 역임하고, 광주군(廣州君)에 봉(封)해졌다고 한다. 안방걸(安邦傑)은 고려 태조 왕건(王建)이 삼국(三國)을 통일하는 시기에 광주지방(廣州地方)의 향리(鄕吏)로 광주의 안정(安定)에 공적(功績)이 있어 대장군(大將軍)의 군직(軍職)을 가지고, 토성분정(土姓分定)에 의한 성씨(姓氏)를 안씨(安氏)로 스스로 가지고 광주(廣州)를 생활 근거로 거주하였으므로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