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문의문화재단지
- 부도
- 공주박물관
- 상당산성
- 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 국립청주박물관
- 밀양박씨
- 충북의 문화재
- 단지주혈
- 현충시설
- 부여박물관
- 청풍문화재단지
- 곡산연씨
- 효자각
- 충주박물관
- 외사리 당간지주
- 문경새재
- 보성오씨
- 청주박물관
- 법주사
- 사인암
- 화양구곡
- 선돌
- 화양동 암각자
- 경주김씨
- 공산성 선정비
- 효자문
- 사과과수원
- 각연사
- 한독의약박물관
- Today
- Total
목록2023/06 (22)
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오락가락하던 빗줄기가 제법 성을 낸다. 비가 오며 날씨가 무더우니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많이 난다. 언젠가 어린시절 지금같은 무더운 날로 기억이된다. 아버지가 막내야 하며 부르시며 그릇을 내미신다. "이게 뭐예요?" 하니 이 놈 마시고 더위 타지 말아라 하시며 주시던 그것. 그것이 익모초 즙이라는 것을 나중에사 알았다. 낫으로 키 큰 익모초를 잘라다 막내아들을 위해 즙을 내어 주시던 아버지. 그 쓴 익모초즙을 얼굴 한번 찡그리고 다 마셨던 나. 이렇게 날이 무더워 땀이 많이 나는 지금 같은 시간. 문득 시원한 바람 한자락 같은 아버지와의 추억이 꼬리를 문다.
증평읍 남하리 남하리사지 마애불상군(曾坪邑 南下里 南下里寺址 磨崖佛像群) (tistory.com) 증평읍 남하리 남하리사지 마애불상군(曾坪邑 南下里 南下里寺址 磨崖佛像群) 남하리사지 마애불상군(南下里寺址 磨崖佛像群)은 증평읍 남하3리 염실마을 뒤편의 남대산을 배경으로 동향해 자리잡은‘탑동 마을’서편의 산기슭에 위치해 있다.마애불상군은 충청북도 지 king6113.tistory.com 남하 3구 염실마을에는 삼불(三佛)을 새겨 넣은 바위가 있다. 바위 옆에는 탑이 있다. 그래서 마을 사람들은 바위를 일러‘탑바위’라고 한다. 바위는 흡사 병풍의 형상을 하고 있으며, 앞에는 작은샘이 있다. 아들을 낳지 못하는 부녀자가 탑바위에서 치성을 드리면 반드시 아들을 얻는다는 영험담(靈驗譚)이 전하고 있다. 오늘날에도 ..
"자네가 여기는 어쩐 일인가?" 양산보는 대숲사이로 들리는 인기척에 방문을 열어 보았다. 오늘따라 자신의 굳지못한 마음탓인 듯 몇 일 내리는 굿은비에 계곡에는 물소리가 우렁찼다. 그 계곡 물소리에 진정시키지 못했던 마음이 다시 요동치는 듯 했다. 마음의 갈피를 잡지 못하고 괜히 좌불안석의 마음을 아는 듯 멀리서 친구가 하인에게 농주항아리를 지우고 대숲사이로 부는 바람처럼 홀연히 발걸음을 한 것이다. "반주가 없어서 이를 어쩌나? 내가 사는것이 이 모양 이라네." 양산보의 허등거림에 친구는 미리 예견이라도 한 듯 농주한동이와 함께 가지고 온 알맞게 익힌 닭한마리를 같이 꺼내 놓았다. "그래 지낼만은 한가?" 하는 친구의 얼굴에 근심이 가득했다. 양산보는 조정의 시끄러움에 마음의 문을 닫고 이 곳으로 낙향하..
자 똑바로 서요. 국민학교 입학식 선생님의 웅웅거리는 마이크소리가 울려퍼질것 같은 대나무 숲, 20230621담양소쇄원.
충주 미륵사지에서 정비중 출토된 석물입니다. 동물의 머리를 형상화 하였는데 무슨 동물일까?
2001년 3월 30일 충청북도민속자료 제11호로 지정되었다. 능성구씨낙주가승(綾城具氏洛州家乘)의 판각을 영구히 보관하기 위하여 1640년(인조 18)에 병암(屛菴) 구수복(具壽福)의 현손인 낙주(洛州) 구봉서(具鳳瑞)가 만들었으며, 유사시에는 지하에 매몰할 수 있도록 제작한 희귀한 화강암제 석함이다. 고봉정사(孤峰精舍:충북기념물 51)의 경내에 보관되어 있다. 유사시 땅에 묻을 수 있도록 화강암으로 만들어졌으며 아래위를 분리할 수 있다. 크기는 가로 80cm, 세로 56cm, 높이 84cm이고 표면에 '능성구씨보갑(綾城具氏譜匣)'이라는 글이 음각되어 있다. 조선 중기의 족보에 대한 관념을 짐작할 수 있으며, 판목 및 서적 보존법 등에 관한 일면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원형을 잘 유지하고 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