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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4/03 (48)
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점심으로 뭘먹지 하고 생각하다가 주방 한쪽에 자리하고 있는 국수가 보인다. 언젠가 동네신협에서 작은 소멸성보험을 하나 들었더니 사은품(?)으로 준 국수다. 렌지에 물을 올려 물을 끓을동안 냉장고를 뒤져보니 고향 충주에 계시는 누님이 해주신 열무김치도 있고... 계란도 하나 꺼내놓고 온갖 폼은 다잡고 국수를 만든다. 국수를 떠올리면 유년시절의 내 모습과 더불어 아버지 생각이 난다. 많은 식구들을 건사해야 했던 아버지는 이런 저런 일을 마다하지 않으시고 일을 하셨다. 그렇게 일을 해도 항상 부족한것은 돈이었고 항상 생활은 쪼들림이었다. 그래도 악착같이 열심히 몸을 놀리셨고 셋방을 전전하다가 동네에 작은 우리집도 장만하셨던 걸로 기억이 난다. 무당이 살던집이라고 다들 사람들이 꺼려하던 집을 무당이 무슨대수냐 ..
어린아이의 모습이나 울음소리마저도 귀한세상이다. 특히나 고령화가 심한 농촌일수록 더욱 심한 현상이다. 보통 한집에 아이들이 다섯내지 여섯은 되었던 시절이 있었지만 지금은 말도 안되는 이야기 일테지 한 집에 한두명이 전부인데 거기에다 더 나아가 아이없이 사는 부부들도 많으니 말이다. 아이들이 많은집이 메스컴에 오르고 출산수당에 양육수당 더 나아가 대학교 등록금까지 .... 많은 혜택을 주지만 영 늘지않는 대한민국의 인구 수. 세월이 지나면 인구부족으로 국가의 소멸을 초래한다는 말까지 있으니 참 아이러니하다. 괴산군 청천면 도로가에 걸려있는 현수막을 바라보며 많은생각을 하게 된다.
문의면 상장리 피미마을로 들어서는 초입에 자리하고 있는 선착장의 모습입니다. 지금은 사용하지 못하는 폐선이 예전의 영화를 그리며 자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