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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거는 향로는 불단위에 올려놓는 향로와는 달리 걸거나 매달수 있도록 고리가 달려있으며 몸체가 달걀모양이나 공모양으로 둥근것이 특징이다. 이 향로는 거는 고리가 떨어지고 없으나 몸체옆에 고리를 매달았던 3개의 못자리와 일부가 깨진 구멍뚫린 뚜껑으로 거는 향로임을 확인할 수 ..
이 향완의 특징은 향완의 입부분에 달린 전 아래부분에 글씨가 새겨져있다. 경신2월일에 호장 한경필과 호정 한억이 함께 향완하나를 주조하였는데 무게가 한근오량으로 사내사 탑전에 바치다 라고 기술되여 있다. 향완의 주조날자와 기부자 와 향완의 무게까지 써있는 중요한 사료이다..
통일신라시대의 작품으로 경주 교동에서 발견되었다고 해서 경주교동사자상이라 칭한다. 사자는 백수(百獸)의 왕으로 신성함과 절대적인 힘 위엄을 나타낸다. 이 사자상은 원래 어디에 세워졌던 것인지 알수 없으나 발견된 곳이 교동이기 때문에 신리 궁성과 연관될 가능성이 있다. 교..
밑이 둥근 모양에 벽이나 기둥에 걸 수 있도록 고리가 달린 일종의 완향용(玩香用)인 현 향로이다. 고려 시대 일반형 향로와는 구별되는 형태로서 거향로(居香爐)나 병향로(柄香爐)와는 다르게 고리와 뚜껑, 몸체로 구성되어 있다. 고리는 여의두(如意頭)모양으로 양 끝은 꽃봉오리로 장..
1986년에 청주흥덕사터에서 발견된 발우입니다. 이것은 승려의 공양그릇9밥그릇)으로 이 발우 바깥면에 "황통10년(고려의종 4년 1150년)경오4월에 흥덕사 승려인 영인이 왕생정토를 위해 발우하나를 만들어 바치는데 이때 사용한 구리가 2근 6량이라고 새겨져있다. 이 발우에 새겨진 명문으로 인하여 흥덕사의 실체와 위치를 밝히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청주 흥덕사지는 사적 제315호. 1986년 지정. 지정면적 9만 2588m2. 이 지역에서는 1985년에 실시된 발굴 ·조사에서 “…서원부 흥덕사(西原府興德寺)…”라 새겨진 금구(禁口) 조각과 “…황통 10년(皇統十年)… 흥덕사(興德寺)…”라 새겨진 청동불발(靑銅佛鉢) 뚜껑 등이 발견되었다. 이로써 이 곳이 1377년(고려 우왕 3) 금속활자를 직접 주조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