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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중원의 향기/충주시(忠州市) (835)
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충청북도 충주시 신니면 원평리 사지 한가운데 있는 고려 전기 석탑. 현재 원평리 사지에는 충주 원평리 석조여래입상과 석탑 등이 남아 있다. 이 사찰은 신라 선덕왕 때 창건되어 조선시대 병자호란 때 소실되었다고 전하고 있다. 그러나 이를 입증할 만한 기록이나 유적·유물에 대한 구체적인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정확한 내용은 알 수 없다. 또한 이 일대에는 법흥왕 때 선조사(宣朝寺)라는 사찰이 있었다고 전하나 후대에 각색된 것으로 보인다. 고려시대 조성된 석불과 석탑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아, 적어도 고려시대에는 사찰이 창건되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석탑은 석불과 거의 같은 시기에 건립된 것으로 보이며, 독특한 문양과 조각 기법을 보여주고 있어 주목되는 석탑이다. 한편 원평리 사지 주변에는 충주 숭선사지 등..
충청북도 충주시 신니면 송암리에 있는 일제강점기 구장을 역임한 정인덕의 공적을 기리는 기념비입니다. 1937년 신니면 용원2구 주민들이 20여 년간 구장직을 역임하며 마을 일을 열심히 수행한 정인덕(鄭寅德)의 공적을 널리 알리기 위하여 세웠다. 구 국도 3호선 변에 위치한 용원저수지 배수구 입구 부분에 위치하고 있었으나 지금은 윗쪽으로 200여미터 위에 자리하고 있는 송암공원에 자리하고있다. 비좌규수의 형태이며, 상단이 하단에 비하여 약간 넓은 느낌을 준다. 화강암으로 조성하였으며, 비의 크기는 34(32)×13×105㎝이다. 비제는 5×5㎝의 해서체로 ‘구장 정공인덕씨 이십주년 기념비(區長鄭公寅德氏二十週年記念碑)’라 음기되었으며, 오른쪽에는 ‘충주군 신니면 용원이구(忠州郡薪尼面龍院二區)’라 음기하였다...
충청북도 충주시 신니면 송암리에 있는 일제강점기 신니면장 윤우영의 공덕을 기리는 비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으나, 불망비의 음기를 통하여 면에 부임하면서부터 주민이 원하는 바를 수행하고, 공정한 업무와 함께 적은 봉급에도 주민들의 구휼에 힘을 기울이고, 어른들에게 예를 갖추어 봉양한 공을 기리기 위하여 건립되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국도 3호선 구 도로를 이용하여 신니면사무소를 지나 용원저수지 매점 뒤에 있었으나 지금은 200여미터 위에 있는 송암공원 한편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비좌원수 형태로 화강암으로 제작하였다. 비의 크기는 35.5×14×104.5㎝이다. 비제는 8×7㎝의 해서체로 ‘신니면장윤우영송덕불망비(薪尼面長尹宇榮頌德不忘碑)’라 하였고, 앞면에는 3×3㎝의 해서체로 양옆으로 2행 4구씩..
봉방동은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상방과 하방의 ‘방’자와 봉계동의 ‘봉’자를 합쳐 봉방동(鳳方洞)이라 하였다.본래 충주군 북변면 지역으로 영조 때 발행된 『여지도서(輿地圖書)』에 보면 북변면 7개 리 중에 방정동리(方井洞里)가 현재의 봉방동 지역이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마을 이름은 1898년에 나온 『충청도읍지(忠淸道邑誌)』에서 확인된다. 이곳에 보면 봉계와 상하방이 나온다. 봉계와 상하방이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충주면 봉방리가 되었고, 금대, 신촌, 칠지, 대가미 일부 지역이 봉방리에 편입되었다. 이때부터 봉방리는 충주천 남쪽에 동서로 길게 뻗은 마을이 되었다. 1931년 충주면이 충주읍으로 승격되었고, 1956년 7월 8일 충주읍이 충주시로 승격되었다. 봉방리는 봉방리1구와 봉방리2구로..
반선재라는 명칭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충북 충주시 문화동 755-1소재합니다.충주 무학시장과 가까이 있습니다. 이용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 (매주 월요일 휴관)이지만 언제든지 볼수는 있습니다.입장료는 무료입니다. 주차장은 공용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반선재를 관람후 무학시장내에 있는 순대골목,만두골목에 들려 식사를 해도 참 좋습니다. 인 반선재는 반기문 전(前) 유엔 사무총장이 학창시절을 지낸 곳이라고 합니다.반기문 총장이 20여 년을 살았던 본가로 지붕에 기와를 얹은 ㄱ자형의 집으로 2013년 8월 복원작업을 마치고 일반인에게 공개되었다고 한다. 반선재라는 이름이 일반 시민들에게 익숙하지 않아서 반기문 옛집으로 명칭이 바뀌었다고 합니다. 반선재 한구석에 반기문총장의 입상을 세워 놓았습니다. 일..
의림사지는 1989년 충주 대원고등학교 운동장에서 명문이 새겨진 청동반자가 출토되면서 사명이 확인되었다. 의림사는 청동반자에 새겨진 “~禪義林寺~大定三十年~” 등의 명문으로 볼 때 1190년(고려 명종 20)경 선종계열의 사찰로 운영되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문헌 기록에서는 사찰의 창건이나 폐사와 관련된 기록을 찾을 수 없지만 大鑑國師 坦然(1070~1159)의 「斷俗寺大鑑 國師碑」에서 사명이 확인된다. 이 비문에는 탄연이 1104 년(고려 숙종 9)에 대선승과에 합격하여 왕명에 의해 의림사에 주석하게 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따라서 청동 반자의 명문과 비문을 통해서 볼 때 의림사는 12세기 초 에서 12세기 말까지 사세가 이어졌을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新增東國輿地勝覽』을 비롯해 조선시대 문헌에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