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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충북의 바람소리/음성군(陰城郡) (551)
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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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극면 방축리에 있는 안동권씨묘역 권걸의 무덤앞에 있는 장명등입니다. 장명등은 사찰뿐만 아니라 능묘 앞에 세워 사악한 기운을 물리친다는 벽사의 기능을 갖고 있다. 고려 말에 처음 보이는데, 공민왕 현릉(玄陵)의 장명등 이후 왕릉에는 반드시 설치되었다. 조선시대에 와서는 일품 이상의 재상의 묘역에만 세울 수 있었으므로, 매장된 사람의 신분을 상징하는 표시물이 되기도 했다. 초기에는 불을 밝힐 수 있는 장명등의 화창(火窓) 부분에 실제로 기름 등잔을 놓아 묘역을 밝히는 기능을 했으나, 점차 형식적인 장식물이 되었다. 받침대와 몸체, 지붕의 구조로 이루어졌으며, 초기에는 길고 날씬한 기둥 모양이었으나 차차 작고 뭉툭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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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 방축리에 있는 조선 전기 문신 권걸의 묘비. 권걸(權傑)의 본관은 안동으로, 양촌 권근(權近)의 증손, 길창부원군(吉昌府院君) 권제(權踶)의 손자이며, 길창부원군 권람(權擥)의 아들이다. 1472년(성종 3) 동지중추부사(同知中樞府事)에 올랐다. 화강암 대석 위에 백대리석으로 비신과 상부를 조각하였다. 전체 높이는 126㎝로 비신은 높이 81㎝, 너비 38㎝의 크기이다. 상부에는 16엽의 연화문을 돌려 조각하였고, 꼭대기에는 보주(寶株)를 올린 흔적이 있다. 훼손이 심하여 글자를 알아보기 힘드나, 상단을 보면 횡서로 ‘유명조선국(有明朝鮮國)’이라 되어 있다. 그 아래 종서로 ‘정부인의령남씨지묘가선대부동지중추부사길창군권걸사일지묘(貞夫人宜寧南氏之墓嘉善大夫同知中樞府事吉昌君權傑士逸之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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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근 삼대 묘역은 지금의 경기도 성남시 수성구 시흥동에 있던 권근의 묘소를 1444년 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 방축리로 천장하면서부터, 1505년까지 4대 7위의 묘소(부인 합장 포함 13위)를 정한 곳이다. 후에 현손 권헌(權憲)과 권유(權愈)의 묘를 천장하여 모두 9위, 합장과 쌍분을 포함한 17위의 묘소도 같은 장소에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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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 방축리에 있는 조선 중기의 문신 권료(權憭)의 묘비. 권료의 본관은 안동으로 자는 언명(彦明)이다. 양촌(陽村) 권근의 증손, 안천군(安川君) 권준(權蹲)의 손자이며 마전군수(麻田郡守) 권념(權念)의 장남이다. 모친은 강화최씨(江華崔氏)로 사재감정(司宰監正) 최저(崔渚)의 딸이다. 음보로 결성현감을 역임하였다. 묘비는 대석을 포함하여 화강암 1석으로 만들었다. 전체 높이 176㎝로, 비신의 높이 116㎝, 너비 61.5㎝, 두께 24㎝이다. 상부에는 12엽의 연화문을 조각하였고, 꼭대기에는 보주(寶珠)의 흔적이 있다. 묘비는 위쪽에 ‘유명조선국(有明朝鮮國)’이라 횡서하고, 아래에 종서로 ‘홍치을축오월졸십월장 통훈대부결성현감권료묘 정덕정묘이월입석(弘治乙丑五月卒十月葬 通訓大夫結城縣監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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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 방축리에 있는 조선시대 민해준의 효자각입니다. 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 방축리 된섬이에 큰 바위가 있는데, 민해준의 효행은 이 바위와 관련되어 전하고 있다 민해준이 어머니와 함께 밭에서 김을 매다가 소낙비를 만났다. 이때 비를 피하기 위하여 어머니와 함께 바위 밑으로 들어갔다가 바위가 무너지려 하자 어머니를 밖으로 밀어내곤 자신은 바위에 깔려 죽음을 당하였다. 이 같은 민해준의 효행을 기려 훗날 유림과 동리에서 효자각을 세웠다. 정면 1칸, 측면 1칸의 맞배지붕 기와집으로 ‘효자민해준지려(孝子閔海俊之閭)’라고 쓴 편액이 걸려 있다. 현재 민해준의 후손들은 알 수가 없다. 민해준이 소유하였던 토지 일부만이 남아 있는데, 이를 마을에서 공동 관리하면서 수익금으로 매년 마을 사람들이 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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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 방축리에 있는 조선 전기의 문인 권념의 묘비. 권념(權念)의 본관은 안동으로, 자는 중경(仲經), 초휘(初諱)는 권응(權應)이다. 양촌(陽村) 권근(權近)의 손자이며, 정난공신 안천군 권준의 차남이다. 모친은 영춘현부인 해주정씨(永春縣夫人 海州鄭氏)로, 정도공(貞度公) 정역(鄭易)의 딸이다. 음보로 군기시판관(軍器寺判官)을 거쳐 옥천(沃川), 마전(麻田) 등의 군수를 역임하였다. 권념의 묘는 원래 지금의 위치를 기준으로 동쪽 능선에 있었는데, 1990년 부인의 묘소와 합장하였다. 대석을 제외한 비신과 상부는 화강암 1석으로 만들었다. 전체 높이는 104㎝이고, 비신은 높이 77㎝, 너비 53㎝의 크기이다. 상부에는 연화문 9엽을 돌려 조각하였고, 양옆은 연잎을 3단으로 말아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