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가산리에 한란 묘지는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한란묘 주위로 한란의 신도비와 재실 그리고 청주한씨가문의 송덕비와 공덕비등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한란의 묘소는 호석을 두루고 있으며 각종 석물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한란은 고려건국 공신 및 청주한씨(淸州韓氏)의 시조입니다. 본..

한가한 날이다.몇 번이고 가본 곳이지만 아둔한 머리는 항상 무언가를 놓치고 또 발걸음을 하게한다.교하인 노긍의 묘소를 찾다가 교하노씨와 청주한씨와의 산송(山訟)에 대하여 알게 되었고 겸사겸사 또 한란의 묘를 찾게되었다. 갈 때마다 굳게 닫혀있어 안을 보지를 못했는데 이번 발걸음에는 세일재(歲一齋)가 가슴열고 맞아준다.청주한씨 시제가 있었나 보다. 세일재는 청주시 향토문화재 151호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 세일재와 관련있는 인물은 한용화인데 1793년 한확(韓確)의 신도비 대석(臺石)을 보수할 때 여러 일가들과 함께 발기인으로 참여하여 이 사업을 완수하였고, 충청도관찰사로 부임하여 시조인 한란의 청주 산소에 참배하고 그 재실을 보니 기둥이 기우러지고 담장과 뜰이 허물어졌으며 또 건축한지가 100년이 지..

가산리 장덕생묘지 하단에 자리하고 있는 인동인 청암 장기봉의 묘입니다. 비석에는 청암인동장공기봉지묘(淸庵仁同張公基鳳之墓)라고 적혀있으며 좌우후면에는 장기봉의 행적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남일면 가산리에 있는 장덕생의 묘지입니다 인동장씨 청주 입향조로서 가산2리 원골에 인동장씨가 대성을 이루고 있습니다 석물은 후대에 후손들에 의하여 새로 설치되었습니다. 得宣(득선)의 后(후), 司僕卿(사복경) 安起(안기)의 子(자), 朝鮮初期(조선초기)에 咸安郡守(함안군수) 司憲..

남일면 가산리에 있는 은행나무입니다. 예전에는 동네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지금은 관심이 멀어진 듯 합니다. 은행나무는 암나무로 지금도 많은 은행을 달고 있습니다.

정시엽은 조선 중기의 효자이다.본관은 동래(東萊)이다. 부모가 병을 앓을 때에 의원이 말하기를 잉어를 써야 한다 하여 겨울날 못에 나가 울었더니 얼음을 뚫고 잉어가 나와 약으로 쓰니 효과를 거두었다. 또 어머니가 병을 앓아 잉어가 생각난다 하니 크게 가물어 물이 말라 구하기가 어려웠다. 하늘을 보고 울자 갑자기 큰 비가 내려 돌길에 두 마리의 잉어가 튀어 나왔다. 거두어 약으로 쓰니 효과를 보았다. 내외간(內外艱) 6년을 통하여 늘 성묘하였고 늙어서도 그치지 않았다. 효행으로 명정(命旌)되고 호조참판에 증직(贈職) 되었다. 현재 충청북도 상당구 남일면 가산리에 그의 효행을 기리기 위해 효자문이 세워져 있다. 가산1리 야트막한 야산밑에 자리하고 있으며 관리상태는 양호하다. 가산리는 인동장씨,교하노씨,청주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