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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푸른바다의 창가에서/내 마음의 울림 (190)
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주방에서 달그락 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구수한 담북장 냄새가 잠의 유혹을 멀리하게 만든다. 잠자리를 털고 나오니 주방에서 아내가 뒤돌아 보며 이야기를 한다. "조금 더 주무시지요?" 피곤한지 코까지 골던데요. 코를 잘 안고는데 코까지 골았다니.... 아이들은 출근을 하고 아내와 둘이 밥상을 두고 앉았다 청양고추를 썰어넣은 매콤함의 담북장이 내입에 딱이다 "맛나네..." 하는 내 소리에 아내에 얼굴에 웃음꽃이 핀다. 베란다 창문에 태국기를 걸고 잘 다녀오라는 아내의 목소리를 뒤로 하고 오늘도 또 하루를 시작한다. 오늘도 후회가 적은 행복한 하루를 꿈꾼다.
희망은 어찌보면 속임수의 일종인지도 모른다. 내 자신을 속이고 내 자신에게 속임을 당하면서 마음의 위안과 잠시의 숨고름을 얻을수 있는 착한 속임 나는 그것을 희망이라 말하고 싶다. 희망은 속임이다.
고교시절부터 친한 친구들이 지금까지도 변치않고 부부동반으로 모임을 하고 있습니다. 젊은 혈기 넘치던 고교시절부터 환갑이 넘은 이 나이까지 변치않고 서로의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우정의 끈이 참 좋습니다. 어느날 카톡방에서 수다를 떨다가 봄이면 냉이지 하며 냉이타령을 했습니다 예전에 사과과수원을 할 때는 이맘때 쯤이면 냉이를 캐서 잘 먹곤했는데... 지금은 마음만 고소원입니다. 고향에서 복숭아 과수원을 하는 친구가 있습니다 이 친구가 냉이타령하는 친구들 생각이 났는지 카톡방에 주소를 올리라고 하더니만 오늘 택배로 진한 우정을 담아 냉이를 보냈습니다 그냥 마트등에서 사먹어도 되겠지만 친구의 정성과 우정이 담긴 냉이를 보고서는 나도 몰래 그만 마음에 울림이 생깁니다. 그 무엇으로도 설명할수 없는 친구의 진심의..
오늘 휴일인 큰아이가 점심을 사준단다. "아버지 드시구 싶은것 드세요..." 아이랑 속내 내놓고 이야기 한지도 언제던가? 그래...아버지 먹고 싶은거... 늦은 아점으로 아이기 좋아하는 소머리국밥 먹고 아버지 좋아하는 회나 먹으러 바다로 가자. 바다로 가다 점심도 잊고 맛난(?)점심 배불..
아내가 집을 비운지 꽤 되었네 이제 한달만 더 있으면 아내가 온다. 나름대로 반찬을 공수해서 잘 이어가고 있지만 큰 아이기 입맛이 짦은지 인스턴트식품 타령이다 오늘은 큰 마음먹고 큰아이가 좋아하는 맑은 무우쇠고기국을 만들었다 내가 먹어도 조금은 맛나다 아이에게 카톡을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