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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청풍문화재단지 (34)
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조선시대 관아의 누각건물로 19세기 초에 지어진 것으로 보인다. 원래 청풍현 객사 누각인 한벽루 옆에 나란히 세워졌던 2층 누각이었는데, 충주댐 공사로 인하여 지금의 위치로 옮겨지었다. 앞면 3칸ㆍ옆면 2칸의 규모이며, 지붕 옆면이 여덟 팔(八)자 모양의 화려한 팔작지붕집이다. 1단의 기단 위에 세웠는데, 1층은 둥근 기둥을 세우고 그 사이를 흙벽으로 막아 창고로 사용한 듯하다. 2층은 앞면만 둥근 기둥을 세우고 나머지는 네모 기둥을 세웠으며 난간을 둘렀다. 동남쪽으로 3단의 나무계단을 설치하여 오르내릴 수 있게 하였다. 건물(建物)의 구조(構造)는 1고주5량(一高柱五樑)이며 기둥머리에 쇠서(牛舌)가 1개 달린 초익공계(初翼工系) 건물이다. 홑처마 합각(合閣)지붕을 한 비교적 소박한 누각이다 충청북도 유..
민치상이 지은 팔영시는 다음과 같다. 淸湖眼鷺청호안로: 청풍호반에서 외기러기가 졸고있는 모습이 아름답다 尾島落雁(미도락안):섬끝에 기러기 내리는 모습이 일경이라 巴江流水(파강류수):유유히 흐르는 물에 파도가 장관이요 錦屛丹楓(금병단풍) ; 금수산의 단풍이 수를 놓은 듯이 아름답다. 北津幕煙(북진막연) : 북진리 마을에서 피어 오르는 저녁연기가 아름답다 霧林種聲(무림종성) 안개숲속에서 들려오는 새벽종소리가 좋고 中野牧笛(중야목적): 들판 가운데서 목동들의 피리소리가 유명하고 飛鳳落照(비봉낙조)비봉산에 해 떨어질무렵 낙조가 장관이라 이 누문(樓門)은 조선(朝鮮) 숙종(肅宗) 28년(1702)에 부사(府使) 이기홍(李箕洪)이 남덕문(覽德門)이라고한 그 터에 고종(高宗) 7년(1870) 부사 이직현(李稷鉉)이 ..
. 가을이 한창인 청풍문화재 단지를 찾았다 청풍문화재 단지는 정부의 4대강유역 종합개발계획으로 충주다목적댐 공사가 1978년 6월부터 시작하여 1985년 10월준공되기까지 수몰지역내의 산재되어 있는 문화유산을 1983년부터 3년여에 걸쳐 1만 6천평의 부지위에 원형대로 이전 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