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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한독의약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오리형 토기입니다. ‘압형토기(鴨形土器)’라고도 하며, 주로 삼국시대에 만들어진 회청색 경질토기이다. 다리는 1단 또는 2단의 굽구멍이 뚫린 굽다리로 처리하였고, 몸통의 등에는 원통형의 주입구(注入口), 꼬리에는 주출구(注出口)를 만들고 몸통 속을 비게 해 동물형토기의 일반적인 특징을 따르고 있다. 부리와 눈이 사실적으로 표현된 머리부분과 함께 전체적으로 오리모양을 간략화시킨 가운데에서도 충실히 본뜨려고 노력하고 있다.[다음]
한독의약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토우입니다.토우는 흙으로 사람이나 동물 모양 따위를 만든 것으로 주로 종교적, 주술적 대상물, 부장품(副葬品), 완구 등으로 사용되었습니다. 부장품으로 사용된 토우입니다.
〈찬도맥〉이라고도 한다. 4권 4책. 중국 남북조시대에 고양생이 쓴 〈찬도맥결 纂圖脈訣〉을 1581년(선조 14) 허준(許浚)·이희헌(李希憲)·윤지미(尹知微)가 교감한 책이다. 1626년(광해군 4) 내의원에서 간행했다.권말에 1581년 허준이 쓴 발문이 있다. 여기에 따르면 중국의 의서 중 진맥법에 관한 책으로 〈맥경 脈經〉이 있는데, 국초에는 이 책은 통용되지 않고 다만 고양생이 〈맥경〉의 요결을 뽑아 노래로 만든 〈찬도맥결〉만 유통되었다. 그러나 〈찬도맥결〉에는 빠지거나 잘못된 항목이 많았으므로 선조가 허준에게 그 교정을 명했다. 이에 허준은 고양생의 책을 교감하여 성명이 미상한 것은 주를 달아 명시하고, 문의가 문란한 것은 분명하게 했으며, 환(丸)이나 탕(湯)의 이름이 오기된 것은 고치고 약간은..
1434년(세종 16)에 노중례(盧重禮)가 편찬한 『태산요록(胎産要錄)』 2권을 개편하여 언해한 것으로서 주로 부인과에 속하는 잉태에서부터 출산과 유아보호에 이르기까지의 여러 처방과 치료방법을 부문별로 수집하여 편찬한 책이다.산부인과계통의 한방서로는 원래 세종 때의 『산서(産書)』와 노중례의 『태산요록』 및 연산군 때의 『임신최요방(妊娠最要方)』 등이 있었으나, 이들은 모두 한문으로 쓰여져 부녀자가 보기에는 너무 어려웠으므로, 1608년(선조 41) 때 허준이 언해하여 이 책을 편찬하였다. 한독의약박물관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 책의 여러 처방에 나오는 우리말의 어휘와 표기법 및 한자음표기 등은 17세기의 국어연구에 많은 자료를 제공하고 있고, 그 이전·이후의 언해문헌들과의 비교연구에서 얻는 국어사적 ..
[이달의 유물] 4월의 유물 ‘분청사기인화문대접’ (youtube.com) 고려청자와 조선백자의 사이에 유행되었던 형태로 분청사기라고 합니다.한독의약박물관 제석실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분청사기는 회색의 태토에 백토로 분장을 하고 회청색 유약을 입힌 자기입니다.14세기 후반부터 제작되기 시작하여 15세기 후반 백자를 생산하는 관요가 운영되어 왕실과 관아에 공급되는 자기가 백자로 대체되면서 분청자 생산은 점차 쇠락하였습니다.분청사기의 특징은 청자나 백자에서 볼 수 없는 자유분방하고 활력이 넘치는 실용적인 형태와 다양한 분장기법과 꽃 모양의 도장을 반복적으로 찍어 만든 인화무늬입니다.[한독의약박물관] 조선(15세기)에 제작된 분청자인화문대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