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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춘천박물관 야외전시장인 현묘의 정원에 자리하고 있는 각종 석물입니다.향로석과 대좌 만자가 새겨진 약절구와 멧돌등이 주종을 이루고 있습니다.

춘천박물관에 전시되고 있는 양양 선림원의 종 조각입니다.통일신라시대(804년)에 제작되었으며 양양 선림원터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선림원지는 1982년 강원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선림원은 동국대학교 발굴조사단이 1985년 7월부터 1986년 8월에 걸쳐 이 사찰을 발굴한 결과 해인사를 창건한 순응법사(順應法師) 등이 창건하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광복 직후 출토된 신라범종의 범종명문(梵鐘銘文)에 의하면, 해인사를 창건한 순응법사 등이 참여하고 있어서, 이 사찰이 종이 만들어진 804년(애장왕 5)경에 해인사 등 화엄종계통에서 조성하였다는 사실을 알 수 있으며, 발굴시 출토된 초창기 때의 기와로 보아 적어도 9세기 초에 창건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이 사찰이 획기적인 변모를 겪게 된 것은 9세기 중엽경으로 추..

중생의 수준에 알맞게 불법佛法을 설명하여 모두 다 깨달음을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표식으로 엄지와 중지를 동그랗게 모은 아미타 부처이다. 수명을 무한히 늘려주며, 그의 이름을 부르는 사람들 모두 극락세계에 태어날 수 있게 해주는 부처이다. 춘천박물관 야외전시장인 현묘의 정원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고려시대의 작품으로 이홍근씨가 기증하였습니다.

춘천박물관 본관옆으로 "현묘의정원" 이라 칭하는 야외전시장에 석불과 석탑 그리고 여러 석조물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광배도 같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국립춘천박물관 야외전시장에 있는 광배입니다. 야외전시장인 현묘의 정원에 있습니다. 광배(光背)는 신성한 존재로서의 위대함과 초월성을 상징한다. 기본 형식은 머리의 두광(頭光), 몸에서 발산하는 신광(身光), 그리고 두광과 신광을 포함하여 몸 전체를 감싸는 거신광(擧身光) 또는 전신광(全身光)으로 나눌 수 있다. 시간이 흐르면서 불상[여래상]뿐만 아니라 명왕(明王), 보살, 나한[제자], 천인(天人) 등 불교의 여러 존상에도 확대 적용되었다. 형태와 종류가 다양하며, 각종 문양을 추가하여 장엄하기도 한다.

일제 강점기였던 1915년 조선물산공진회 전시를 위해 원주시 학성동에서 서울시 경복궁으로 옮겨진 불상입니다. 쇠를 녹여서 만든 철불로, 양손은 부처가 깨달음을 얻었을 때 취하던 손갖춤을 하고 있습니다. 통일신라 말부터 고려 초기는 중국으로부터 선종禪宗을 받아들여 지방문화가 번성하던 시기로, 이러한 시기를 대표하는 불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