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청주박물관 야외전시장에 전시되어 있는 일제강점기 시절의 석불들입니다. 개인적인 새각으로는 일제강점기 시절 동공원에 있던 정원장식용 석불로 추정이 됩니다.동공원은 중앙초등학교 동쪽의 당산(堂山)으로 일제강점기에 일본인 신사(神社)가 있었으며, 청주 주변의 문화재를 수집하여 정원을 장식하였다. 이 불상들도 그 시절 동공원을 장식했단 석불들이 아닐까 한다. 그 당시 유행하던 88야불의 석불의 모습이 보이기도 한다.

청주박물관 야외전시장에 있는 돌함(석함)입니다. 석함이란 돌로 만든 함을 말합니다.

청주박물관 야외전시장에 있는 동자석입니다.무덤 앞에 세워놓는 돌로 만든 동자형의 인상석(人像石)을 칭합니다. 동자석은 무덤 앞에 세우는 어린아이 모습의 돌 조각상이다. 무덤 주인의 영혼을 위로하고 무덤을 지키는 지신(地神)으로서 저승길의 동행자이자 안내자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죽은 자의 시중을 들기 위해 꽃, 과일, 술병과 잔 등 다양한 공양물을 손에 들고 있는 경우가 많다. 문신(文臣)을 상징하는 홀과 장수를 의미하는 창 등을 들고 있는 모습으로 표현하여 자손들의 복을 기원하기도 한다. 무덤을 옮길 때에는 땅에 묻어 두는 경우가 많지만, 때로는 신령을 모시는 신당(神堂)에 옮겨 신앙의 대상으로 삼기도 하였다.

청주박물관 야외전시장에 전시되어 있는 여러가지 석물들 입니다. 동확과 멧돌, 주춧돌과 같은 석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청주박물관 야외전시장에 있는 승탑의 상대석입니다. 개인에게서 2005년에 기증 받았으며 팔각형의 모양이나 연꽃모양의 문양등이 새겨져 있습니다.

2005년 충북 괴산군 칠성면 외사리사지에서 출토된 승탑지붕돌입니다. 청주박물관 야외전시장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승탑(僧塔)은 고승의 사리(舍利)나 유골을 안치한 석조물이다. 탑이 주로 사찰 안에 있는 반면, 승탑은 사찰 밖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