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관찰사이헌직불망비(觀察使李憲稙不忘碑): 이헌직은 1886년(고종 23) 전라관찰사를 지냈다. 이헌직은 조선말기에 문관으로서 1875년(고종 12) 홍문관교리에 임명되었으며, 1876년 성균관대사성을 지냈다. 1879년 이조참의와 부총관에 임명되었다. 1882년 이조참판이 되었고, 행호군에 가자(加資)되었으며, 개성부유수를 지냈다. 1885년 수원부유수에 특탁(特擢)되었고, 이듬해에는 전라도관찰사에 임명되었다. 1889년 충청도관찰사, 1890년에는 경기관찰사로서 충주진의 화적 5명을 효수하였으며, 협판내무부사(協辦內務府事)를 지냈다. 1891년 이조판서가 되었고, 판의금부사와 한성부판윤을 지냈다. 1892년 의정부좌참찬이 되었고, 이듬해에는 의정부우참찬에 임명되었다. 1894년 예조판서를 역임하였고, 1..

부사김윤현불망비(府使金胤鉉不忘碑): 김윤헌은 1886(고종 23)에 남원부사를 지냈다 승정원 일기에 의하면 고종 23년 12월 22일 경진 1886년 又以吏曹言啓曰, 南原府使金胤鉉, 黃州牧使相換事, 命下矣。 以前任洪州牧使·安州牧使·瑞興府使·光州牧使, 方在解由未出中, 何以爲之? 敢稟。 傳曰, 勿拘。

부사박정선정비(府使朴炡善政碑) 박정은 1629년(인조 7)에 남원부사를 역임하였다. 비석의 총길이는 264㎝이다. 농대석 40㎝, 비신 160㎝, 지붕돌 64㎝이다. 농대석의 앞과 옆의 길이는 123㎝×75㎝이며, 지붕돌의 앞과 옆의 길이는 100㎝×45㎝이다. 비신의 넓이와 두께는 70㎝×19㎝이다.

府使 李 令公 義徵 永世不忘碑(부사 이 령공 의징 영세불망비)남원부사 이의징을 긴 세대동안 잊지 않는 비. 丁卯 四月 日(정묘 사월 일):1687년 4월에 세움. 이의징은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대숙(大叔). 임영대군의 7대손이며 판서 이응시(李應蓍)의 아들이다. 이의징(李義徵)[1643~1695]은 아버지와 할아버지의 공덕으로 음관(蔭官)에 천거되어 진안 현감이 되었다. 1676년(숙종 2)에 진안 현감으로 부임하였다. 1681년(숙종 7) 9월에 암행어사로 내려온 오도일(吳道一)의 추천으로 양리(良吏)로 뽑혀 관직이 특승되었다. 향리들은 두려워하고 백성은 평안했다고 『진안지』에 전한다. 이어 남원 부사로 전임하여서는 가뭄이 들면 농사를 못짓는 오수방에 보를 막아 농사를 짓게 하여 그곳 사람들이 감..

이용준영세불망비(李容準永世不忘碑): 1938년에 세운 것으로 보인다. 이용준은 1879년(고종 16) 광한루가 북쪽으로 기울어지자 추대목의 묘안을 받아들여 월랑을 건립한 부사이다.

어사심동신불망비(御使沈東臣不忘碑): 1638년(인조 16)에 세워진 것으로 보인다' 농대석과 지붕돌이 갖추어져 있다. 비신의 높이·폭·옆은 135㎝×54㎝×19㎝이다. 농대석의 폭과 옆은 112㎝×66㎝이며, 지붕돌의 높이·폭·옆은 44㎝×87㎝×54㎝이다.앞면에는 어사심공동신영세불망비(御使沈公東臣永世不忘碑)라고 새겨 있고 뒷면에 숭정기원무인구월립(崇禎紀元戊寅九月立)이라 새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