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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충북의 바람소리/영동군(永同郡) (114)
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용산면 한곡리 한곡삼거리에 있는 비석군중 비석을 보며 오른쪽에서 네번째 비석이다 비의 전면에는 유학나진호진휼비(幼學羅鎭浩賑恤碑)라고 음각되여 있다 을축년(1925년) 알제 강점기 시절에 서너차례의 큰홍수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었다. 을축년 대홍수로 피해를 입은 ..
용산면 한곡리 삼거리에 있는 비석군중 비석을 보며 오른쪽에서 세번째 비석이다. 경주인 김문경의 구휼을 기념하여 세운비이다. 비의 전면에는 경주김문경진휼비(慶州金文經賑恤碑)라고 음각되여 있다. 경주인 김문경이 마을주민들에게 베푼 베품의 마음을 잊지말자는 내용이 적혀있..
용산면 한곡리 한곡삼거리에 위치한 비석군중 비를 바라보며 오른쪽에서 두번째 비석이다 비의 전면에는 나진영처단양이씨주기담포수은불망비(羅鎭永妻丹陽李氏賙飢擔布酬恩不忘碑)라고 음각되여 있다. 비의 상태등으로 보아 옆에 있는 나긍연의 시혜비와 동시대의 비석으로 추..
용산면 한곡리 한곡초등학교 삼거리에 자리하고 있는 비석군중 비석을 바라보며 오른쪽에 위치한 비석이다 비의 전면에는 면장나긍연담포시혜비(面長羅兢淵擔布施惠碑)라고 음각되여 있다 비석은 기사년(1929년) 팔월에 건립되였다. 을축년 대홍수와 관련이 있지 않나 싶다. 어려움에 ..
영동군 향토유적 제 53 호 매한손(梅漢孫)은 조선초의 사람이다. 우암 송시열 선생이 말하기를 그의 선조(先祖)는 원래 중국사람으로 고려말 우리나라로 귀화하여 이곳 황간을 관향(貫鄕)으로 삼아 그 이후부터 자손들이 이곳 매곡면 노천리에서 살았다고 하였다. 매한손은 원래부터 효성이 지극하고 공손하며, 품행이 바른 사람으로 부친이 중병에 걸려 생명이 위태롭게 되자 손가락을 잘라 수혈하여 병을 낫게 하였으며, 추운 겨울에 강의 얼음을 깨고 잉어를 잡아 병석의 부친을 받들어 모셨다. 중종 14년(1519년) 매한손의 효성을 전해들은 조정에서 그에게 충순위(忠順衛)이라는 벼슬을 내리고 정문을 세워 후손들이 본받도록 하였다. 세월이 흘러 정문이 퇴락하고 무너지자 노천리 주민들이 그의 효행을 영원히 기리고자 1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