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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충북의 바람소리/영동군(永同郡) (117)
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석불위로 세월의 흔적이 가득하다. 분명 이 자리가 원래의 고향은 아닐텐데 말이다. 빗방울이 떨어지는 송호관광지내 석불입상은 그래서 그런지 더욱 쓸쓸해 보인다. 한여름 수많은 사람들로 붐비던 유원지가 사람자취 끊어진 겨울이라는 느낌이 있으니 더욱 그러할거다 마니사지 석불..
영동군 향토유적 제59호 하동정씨는 여흥민씨 민보광의 아내로 남편이 죽자 3년간 시묘(侍墓)하고 사계절 의복을 묘 앞에 태웠으며, 탈상하자 조석으로 상식(上食)을 평생 계속하였다. 성종2년에 명정 되었고, 정문은 영조 40년(1764)에 건립되었으며 1954년 이곳으로 비를 옮기고 정문을 중건하였다. 비각 안에는 절부별제민보광처숙인정씨(節婦別提閔普光妻淑人鄭氏)라고 음각된 절부비가 1기 서있다. 별제(別提)란 조선시대 여러 관서의 정·종6품 관직. 『경국대전』에 의하면 호조·형조·소격서·교서관·도화서·전설사·전함사·전연사·사축서에 각각 2인, 상의원·군기시·내수사·빙고에 각각 1인, 예빈시·수성금화사(修城禁火司)·장원서·와서·사포서에 각각 3인, 조지서·활인서에 각각 4인, 귀후서에 6인 등 모두 51인으..
영동군 양산면 누교리 천태산에 위치한 영국사의 극락보전이다. 새로 중수한 듯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다.
영동 누교리의 영국사를 들러 송호유원지에 들르니 하늘에서 비가 내린다. 비가 내리는 중에도 사진기를 들고 이리저리 다니기가 영 불편하다. 송호 유원지 관광안내소에서 얻은 지도 한장 달랑 들고 영동을 돌아다니다. 두평리에 오층석탑이 있다고..... 비가 오는 중이니 모든 답사 접..
양산면 호탄리 마을입구에 위치하고 있다 붉은벽돌 담장을 둘렀으며 관리상태는 썩 양호하지 못하다. 이 비각은 밀양박씨 박진흠의 처인 구례장씨의 선덕비각이다 선덕비는 1918년에 세워진 비이다. 비는 36*20*109(전체높이 160)이며 전면에는 밀양박공진흠부인구례장씨선덕비(密陽朴公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