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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통합청주시/상당구(上黨區) (922)
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가덕면 노동2리 갈현마을 입구에 있는 선돌입니다.정월대보름 동제의 대상으로 마을중앙에 있는 느티나무와 함께 마을주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갈골마을을 찾은 날도 바람만이 휑하니 불고 인적은 없고 젊은 인구의 감소로 인하여 점점 공동화 되어가는 농촌의 현실이 피부에 와 닿습니다. 그래도 선돌은 머리에 띠두르고 정갈한 황토흙 대접받았으니 그나마 다행인듯 합니다. 마을의 안녕과 함께 동리민들의 소원을 들어주며 간난한 세월 동행해주는 친구노릇을 하는것 같습니다. 선돌은 한 쌍으로 반대편 마을에도 1기 자리하고 있습니다.
가덕면 노동2리 갈골마을 입구에 있는 선돌입니다.정월보름 동제로 주민들의 관신을 먹고 있습니다. 동네의 안녕과 함께 액막이 개념의 선돌로 보입니다. 반대편 입구에도 1기 자리하고 있습니다. 오랜 세월동안 동네 주민들과 함께 해온 세월이 돌위로 보이는것 같습니다.멀리 보이는 느티나무와 더불어 갈골마을을 지켜주는 수호신 개념입니다.
기산사(箕山祠)는 한일병합(韓日倂合) 때 순절한 조장하(趙章夏)의 위패를 봉안하기 위한 사당으로 1949년에 세웠다. 현재 남아 있는 건물은 1989년에 중건한 것으로 정면 3칸, 측면 2칸의 겹처마 팔작지붕 목조기와집이다. 내부는 통간 마루방에 3개의 쌍문을 달고 ‘기산사(箕山祠)’라는 편액을 걸었다. 마당 앞에는 삼문을 세우고 담장을 둘렀다 조장하는 본관은 풍양(豊壤)이며 자는 경헌(景憲), 호는 이재(履齋)이다. 충청북도 청원군 가덕면(加德面) 출신이다. 유학을 공부하여 충효를 평생의 신조로 삼았으며, 부모상을 당하자 6년 간 시묘살이 하였다. 과거에 뜻을 두지 않아 낮에는 일을 하고 밤에는 독서에 열중하였다. 일찍이 임헌회(任憲晦)의 제자가 되어 성리학을 공부했다. 1910년 한일병합(韓日倂合)이..
청남대 가는길로 차를 몰고 길을 재촉하다보면 중간에 문의면 상장리 피미마을을 만나게 된다. 대청호반을 끼고 조금만 길을 걸으면 수몰된 후 몇가구 남지 않은 피미마을 을 만나게 된다. 인적없는 피미마을을 둘러보고 큰길가로 나오는데 산등성이로 건물이 한 채 보인다. 멀리서 보니 조금 특이한 모양새 입니다. 궁금증에 산을 조금 올라 건물을 살펴보니 아마 이 곳이 고향인분이 작은 쉼터를 만들어 놓은것 같다. 주말로만 이 곳을 다녀가는지 사람의 손길이 끊겨 있다. 건물은 깔끔하게 흙벽으로 창도 잘내고 참 아담하게 지어 놓았다.등나무와 조화를 이룬 집이 참 이채롭다.
가덕면 노동2리 갈골이라고 불리우는 동네에 있는 보호수입니다.노동2리는 예전에 갈대가 많아 갈골이라고 불리우던 동네입니다.느티나무를 중심으로 마을이 형성되어 있으며 마을입구에는 액막이 개념의 선돌이 지금도 보존되고 있습니다. 지금도 음력 정월 14일에는 마을에서 동제를 지내고 있습니다. 노동리는 본래 문의군 동면의 지역으로써 갈대가 많아 갈울, 갈월, 노동이라하였는데 1914년 행정 구역에 폐합에 따라 고지동과 회인군 동면이 지경리 일부를 병합하여 노동리라해서 가덕면에 편입 되었다. 현재 괴일, 새터말, 서당골이 1리로, 갈월을 2리로 범마루(고지동), 서원골, 개눈골이 3리로 분구되었다. 청주시 61호로 지정관리되고 있으며 지정당시 느티나무의 수령은 200년 높이는 25미터 둘레는 1.4메타로 관리는 ..
청주시 지북동 마을 진입로 오른쪽 야산자락끝에 있는 1970년에 세운 김상병(1896~1957) 효자비입니다. 방형대석 위에 높이 165㎝ 폭 64㎝ 두께 32㎝의 가석비신을 세우고 가첨석을 얹었으며, 보호각 안에 있다.효자비에는 효자경주김공모암거사상병지비(孝子慶州金公慕菴居士商丙之碑)라고 적혀 있습니다. 홍살의 노후화로 인하여 현재는 쇠창살을 두르고 있습니다. 김상병(1896~1957)은 모친이 병환으로 사경을 헤매자 자신의 손가락을 잘라 피를 내어 어머니의 목숨을 연명하게 하였으며 또한 매일 산소를 방문하여 곡을 함으로서 효의 극치를 보여주었습니다.효자현창추진위원으로 청주향교전교,충북지사,청원군수,청주문화원장등이 주축이 되어 효자비를 건립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