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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통합청주시 (1598)
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천지가 초록이다. 오는 봄을 가슴활짝 열어 반기는 것 같다. 미원면 운암리에 있는 은진인 송집수의 효자각 입니다. 효자문 편액에는 효자가선대부행시종원경송집수지문(孝子嘉善大夫行侍從院卿宋楫洙之門)이라고 각자되어 있으며 정묘(丁卯)3월입니다.효자각 옆으로는 은진송씨가문에서 지은 정자인 관란정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송집수는 한겨울에 아버지가 잉어가 먹고 싶다고 하여 용소(옥화대)에 가서 잉어를 잡으려 했으나 때가 겨울이라 잉어를 잡을 수가 없었다. 하늘에 울며 기도하니 잉어가 튀어 올라와 잉어를 구할수 있었다. 많은곳에 세워진 효자,효부문의 내용을 살펴보면 많은 비슷한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특히나 겨울에 얼음등이 얼어서 구하기 힘든 잉어등을 잡는다는지 때가 아닐때 딸기나 또는 죽순등 여러가지 과일을 구하는 ..
낭성면 지산1리 마을회관옆에 자리하고 있는 선돌입니다.선돌의 정의로 선사 시대에, 자연석이나 약간 다듬은 돌기둥을 땅 위에 하나 또는 여러 개를 세운 거석(巨石) 기념물. 2~3미터에서 10미터에 달하는 높이로 족장의 위력을 나타내거나 돌에 대한 원시적 신앙의 대상물 또는 묘비나 지역 경계의 표지로서 세워진 것으로 보이나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선돌은 대부분 그리 크지 않은 형태를 하고 있다.남성과 여성을 나타내는 선돌이 서로 길을 건너거나 또는 일정간격을 두고 마주보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지산리의 선돌도 서로 마주보고 있습니다. 지금의 지산리의 선돌은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스러지는 것 같습니다.과연 이 돌에 관심을 주는 사람은 몇 사람이나 되며 그 의미를 알고자 하는 사람은 열마나 ..
마을앞에 자리한 나무밑에 있는 돌탑입니다. 자연석을 쌓아 원추형의 돌탑을 만들었습니다. 마을의 안녕과 평안을 비는 민초들의 자연을 향한 작은 마음쌓음일겁니다. 옥화리 마을을 지나 커피숍 대경 못미쳐 마을로 들어가는 입구에 있습니다. 자꾸만 사라져 가는 마을의 풍경입니다. 돌탑은 마을로 들어오는 액이나 질병, 살(煞), 호환(虎患), 화기(火氣) 등을 막기 위해 쌓은 신앙 대상물이다. 하지만 마을 앞의 허한 방위를 막기 위해서나 특정한 모양의 지형을 보완하기 위해 쌓은 단순 비보물(裨補物)이기도 하다. 다른 신앙 대상물에 비해 풍수적인 비보(裨補)신앙의 모습을 가장 강하게 지니고 있다. 그러나 고갯마루나 사찰입구에 지나가는 길손이 마구잡이로 던져 놓은 잡석의 서낭당이나 개인이 신을 향한 구도의 마음으로 쌓..
미원면 운암리 306번지에 있는 은진송씨의 정자이다. 1926년 일제강점기시절 비서승 송재(松齋)송병이(宋秉彛 1866-1934)가 세운 정자입니다. 지금의 정자는 1963년에 보수한 건물로 정면3칸 측면3칸 겹치마 팔작지붕의 목조기와집이다. 앞으로는 강물이 흐르고 있다. 정자는 후보가 되면서 고색의 모습을 잃어가고 있는것 같습니다. 기와도 프라스틱으로 된 기와를 얹고 샌드위치철재로 마감을 하는등 옛 모습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마을입구에 있습니다 바닥은 시멘트 몰탈처리로 마감했습니다. 옆에는 은진인 송집수의 효자각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안에는 1926년에 조병집(趙秉輯)이 지은 관란정기(觀瀾亭記)가 걸려있으며 밖에는 추강 양만기(梁萬基)가 쓰고 송동헌(宋東憲)이 각자한 관란정(觀瀾亭)현판이 있다. 松湖宋..
문의면 노현리 노현저수지를 끼고 길을 재촉하다 보면 만나는 동네가 마구리 입니다. 전형적인 농촌마을 입니다. 동네도 인구감소등으로 인하여 생기를 잃는것 같습니다. 문의면 마구리 마을입구에 있는 돌탑입니다.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이란 이름을 가지고 길을 사이에 두고 마주 바라보고 있습니다. 얇은판석을 앞에 세워 이름을 적어 놓았습니다 또한 제물을 올릴수도 있는 작은 제단도 있습니다. 돌탑은 마을로 들어오는 액이나 질병, 살(煞), 호환(虎患), 화기(火氣) 등을 막기 위해 쌓은 신앙 대상물이다. 하지만 마을 앞의 허한 방위를 막기 위해서나 특정한 모양의 지형을 보완하기 위해 쌓은 단순 비보물(裨補物)이기도 하다. 다른 신앙 대상물에 비해 풍수적인 비보(裨補)신앙의 모습을 가장 강하게 지니고 있다. 그러나 ..
문의면 마구리 마을입구에 있는 돌탑입니다.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이란 이름을 가지고 길을 사이에 두고 마주 바라보고 있습니다. 얇은판석을 앞에 세워 이름을 적어 놓았습니다 또한 제물을 올릴수도 있는 작은 제단도 있습니다. 돌탑은 마을로 들어오는 액이나 질병, 살(煞), 호환(虎患), 화기(火氣) 등을 막기 위해 쌓은 신앙 대상물이다. 하지만 마을 앞의 허한 방위를 막기 위해서나 특정한 모양의 지형을 보완하기 위해 쌓은 단순 비보물(裨補物)이기도 하다. 다른 신앙 대상물에 비해 풍수적인 비보(裨補)신앙의 모습을 가장 강하게 지니고 있다. 그러나 고갯마루나 사찰입구에 지나가는 길손이 마구잡이로 던져 놓은 잡석의 서낭당이나 개인이 신을 향한 구도의 마음으로 쌓은 돌탑과는 구별된다. 주민들의 소망과 정성이 모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