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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중원의 향기/충주시(忠州市) (835)
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산척면 연덕리 성암사입구에 있는 석입입니다, 어디에선가 누군가의 무덤을 지키다 어떻게 이곳으로 왔을까? 석인2기가 성암사입구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충청북도 충주시 단월동에 있는 조선 후기 대한불교 태고종 소속 사찰. 단호사의 창건 연대는 잘 알려지지 않았는데, 조선 숙종 때 중건한 후 사찰 이름을 약사(藥寺)라고 개명하였으며, 1954년 겨울에 단호사로 개칭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대웅전의 단호사 철불좌상(鐵佛坐像)과 충주 단호사 삼층석탑 등의 유물들을 통해 처음 설립된 시기가 고려시대가 아니었을까 추정해 볼 수 있지만, 단호사 철불좌상이 봉안되었던 원래의 위치를 알 수 없어 창건 연대가 불확실하다. 최근에 창건된 대웅전은 약 28평 규모의 다포식 건물로, 단호사 철불좌상이 주존불로 봉안되어 있으며, 왼쪽에는 대세지보살과 지장보살이, 오른쪽에는 관세음보살이 각각 봉안되어 있다. 경내에는 보호수로 지정된 수령 500여 년의 노송이 있는데, ..
단월동에 위치한 단호사 한켠에 위치한 근간에 세워진 단호사 주지를 지낸 김보안의 부도입니다 부도비에는 단호사주지비구니김보안부도(丹湖寺住持比丘尼金普眼浮屠)라고 적혀있습니다.
단호사 대웅전 앞뜰에 자리한 석탑으로, 충북유형문화재 69호로 지정관리하고 있으며 현재의 자리가 원래의 터로 보이며, 1층 기단(基壇) 위에 탑신부(塔身部)가 놓여 있다. 기단의 각 면에는 모서리와 가운데에 기둥 모양의 조각을 새겼는데, 일부가 약간 부서져 있다. 탑신부의 몸돌은 모서리에 기둥 모양을 새겼다. 1층 몸돌은 제법 높직하며, 4층 몸돌의 일부로 보이는 석재가 놓여 있어 5층탑이었을 것으로 짐작되기도 한다. 각 지붕돌은 두껍고 투박한 모습으로 경사면이 급하게 처리되었고, 밑면에는 3단씩의 받침을 두었다. 충주 지방의 탑들이 대개 산 위에 놓여 있는 것에 비해, 이 탑은 평지에 서 있어 눈길을 끈다. 규모는 작으나 격식을 충실히 갖춘 안정감이 있는 석탑으로, 1층 기단과 지붕돌의 모습 등으로 보..
비가 내린다. 참 그만와도 되련만 억수로도 내린다.단호사를 칮는 날도 참 억수로 비가내렸다. 불상이 봉안된 단호사는 창건 연대를 알 수 없으나 조선 숙종 때 중건하여 약사(藥寺)라 하였고, 1954년에 단호사로 개칭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충주 단호사 철조여래좌상은 고려시대 불상으로 1969년에 보물 제512호로 지정되었다. 머리는 두터운 나발이고 육계는 작은 편이다. 눈은 반개하였고 눈꼬리가 옆으로 길게 곡선을 그리면서 올라갔으나, 시선은 아래로 향하고 있어 근엄한 인상이다. 미간에는 백호공이 있고 양 볼은 살이 약간 빠져 보인다. 인중은 짧고 입술은 두껍게 표현되어 중후한 느낌을 준다. 두 귀는 길게 표현되고 목에는 삼도가 분명하게 표현되었다. 두 손은 결실되어 수인을 정확하게 알 수 없으나 시무외..
오랫만에 장미산성을 찾았습니다. 장미산성을 향한 좁은길을 오르니 장미산성이 맞이해줍니다.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장미산 능선을 따라 축조된 삼국시대 산성. 장미산성은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장천리·가흥리·하구암리 일대에 솟아 있는 해발 337.5m의 장미산(薔薇山·長尾山) 정상부와 계곡을 포함하여 축조된 둘레 2,940m의 삼국시대의 대규모 포곡식(包谷式) 석축산성이다. 충주산성은 삼국시대 석성임에는 재론의 여지가 없으나 아직까지 구체적인 축성 경위를 파악할 만한 자료는 없다. 다만 충주산성과 마찬가지로 남매축성 설화가 전하고 있다. 전설에 따르면, 옛날 충주시 노은면의 가마골이라는 마을에 장미라는 남동생과 보련이라는 누이가 살고 있었는데 둘 다 명산 정기를 타고나서 장수 기질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