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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통합청주시/상당구(上黨區) (954)
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미원면 운암리 306번지에 있는 은진송씨의 정자이다. 1926년 일제강점기시절 비서승 송재(松齋)송병이(宋秉彛 1866-1934)가 세운 정자입니다. 지금의 정자는 1963년에 보수한 건물로 정면3칸 측면3칸 겹치마 팔작지붕의 목조기와집이다. 앞으로는 강물이 흐르고 있다. 정자는 후보가 되면서 고색의 모습을 잃어가고 있는것 같습니다. 기와도 프라스틱으로 된 기와를 얹고 샌드위치철재로 마감을 하는등 옛 모습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마을입구에 있습니다 바닥은 시멘트 몰탈처리로 마감했습니다. 옆에는 은진인 송집수의 효자각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안에는 1926년에 조병집(趙秉輯)이 지은 관란정기(觀瀾亭記)가 걸려있으며 밖에는 추강 양만기(梁萬基)가 쓰고 송동헌(宋東憲)이 각자한 관란정(觀瀾亭)현판이 있다. 松湖宋..
문의면 노현리 노현저수지를 끼고 길을 재촉하다 보면 만나는 동네가 마구리 입니다. 전형적인 농촌마을 입니다. 동네도 인구감소등으로 인하여 생기를 잃는것 같습니다. 문의면 마구리 마을입구에 있는 돌탑입니다.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이란 이름을 가지고 길을 사이에 두고 마주 바라보고 있습니다. 얇은판석을 앞에 세워 이름을 적어 놓았습니다 또한 제물을 올릴수도 있는 작은 제단도 있습니다. 돌탑은 마을로 들어오는 액이나 질병, 살(煞), 호환(虎患), 화기(火氣) 등을 막기 위해 쌓은 신앙 대상물이다. 하지만 마을 앞의 허한 방위를 막기 위해서나 특정한 모양의 지형을 보완하기 위해 쌓은 단순 비보물(裨補物)이기도 하다. 다른 신앙 대상물에 비해 풍수적인 비보(裨補)신앙의 모습을 가장 강하게 지니고 있다. 그러나 ..
문의면 마구리 마을입구에 있는 돌탑입니다.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이란 이름을 가지고 길을 사이에 두고 마주 바라보고 있습니다. 얇은판석을 앞에 세워 이름을 적어 놓았습니다 또한 제물을 올릴수도 있는 작은 제단도 있습니다. 돌탑은 마을로 들어오는 액이나 질병, 살(煞), 호환(虎患), 화기(火氣) 등을 막기 위해 쌓은 신앙 대상물이다. 하지만 마을 앞의 허한 방위를 막기 위해서나 특정한 모양의 지형을 보완하기 위해 쌓은 단순 비보물(裨補物)이기도 하다. 다른 신앙 대상물에 비해 풍수적인 비보(裨補)신앙의 모습을 가장 강하게 지니고 있다. 그러나 고갯마루나 사찰입구에 지나가는 길손이 마구잡이로 던져 놓은 잡석의 서낭당이나 개인이 신을 향한 구도의 마음으로 쌓은 돌탑과는 구별된다. 주민들의 소망과 정성이 모아..
문의면 노현리 마을을 지나 노현저수지를 끼고 길을 걷다보면 만나는 동네가 마구리입니다. 마구리입구에 있는 선돌을 겸한 마구리 입석입니다. 마구리 지명이 적힌 입석뒤로 또 하나의 입석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마구리는 면의 동쪽 끝에 위치한 마을로 동은 보은군 회북면 용촌리(용산골), 서는 노현리, 남은 마동리, 북은 가덕면 청용리와 접하고 있다. 현재는 20가구 정도 거주하고 있다. 마구리는 본래 조선영조 후반(1750~1776)이래 마구리로 부르다가 고종대(1871년 경)에 마구리와 마동리로 분리되었고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으로 마동리로 넘겨주고 미천리라 하여 보은군 회북면에 편입되었다. 그후 1989년 1월 1일 행정구역 개편으로 청원군 문의면에 이속되었다. 마구리의 유래는 사방에서 부락을 바라보고 ..
낭성면 갈산리 상갈마을 입구에 있는 여흥인 민여사의 효행비입니다. 비석의 전면에는 민여사효열비(閔女史孝烈碑)라고 적혀 있으며 좌, 우, 후면에는 민여사의 행적내용이 기술되어 있습니다. 민여사는 서기 1890년 충남 천원군 북면 양곡리에서 태어나 18세가 되던 해 낭성면 갈산리 보성오씨가문으로 출가하였습니다. 민여사는 시부모를 섬기기에 효성이 지극하였으며 원근에서 그녀의 효행의 칭찬이 자자하였습니다. 그러나 호사다마랄까? 평온하던 집안에 풍파가 불어 부군이 우연히 득병하여 자리에 눕게되니 민여사는 그 날부터 좋은 약을 백방으로 수소문하여 처방하였고 온 정성을 다해 간호하였으나 간호와 정성에도 불구하고 남편이 세상을 등제게 되자 남편을 따라 순절하고자 하였으나 다시 결심하여 오씨가문을 보존하고 시부모를 공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