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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통합청주시/서원구(西原區) (281)
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꽃동네 대학교 진학관 건물 밑에는 벼락바위라 불리우는 바위가 있습니다. 이 바위에는 진학암(進學巖)이라는 글씨가 각자되어 있습니다. 꽃동네 대학교를 세운 오웅진신부는 270여년전 이 곳을 배움의 터로 정하고 배움에 매진하라고 했던 선조(보성오문 오정기)들의 뜻을 이루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건물의 명칭을 진학관(進學館)이라고 하였습니다. 삼기구곡의 제1곡인 진학암(進學巖)은 "밭이 있어도 갈지 않으면 곳간이 비고 책이 있어도 가르치지 않으면 자손이 우매하리라. 곳간이 비면 세월을 지내기가 구차하고 자손이 우매하면 예의에 어두우리라 만약 갈지 않고 가르치지 않으면 이는 부모의 허물이다" 라고 했던 백낙천의 권학문의 뜻이다. 한천당유고(寒泉堂遺稿)의 내용중 松泉九曲修刻雜記 를 살피면 다음과 같다. 1899..
현도면 삼상리 323번지 (주)삼화유통앞에 위치한 밭에 있는 청동기시대의 고인돌 입니다. 주위 마을에서는 일명 "복바위"라고 불리는 고인돌의 덮개돌입니다. 덮개돌은 두께가 고르고 넓적한 네모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크기는 310*250*65센티입니다.암질은 화강암이며 형태는 개석식입니다.덮개돌의 가장자리에는 떼임질 자국이 있고 윗면에는 북두칠성 모양의 구멍이 있는데 구멍을 쪼은 다음 갈아 만든것으로 보이며 큰구멍이 4개 그리고 나머지는 균일한 크기입니다. 2008년 발행된 현도면지에 의하면 고인돌은 민간에서는 복바위로 불리우다가 1988년 도에 고인돌로 처음 확인되었습니다."복바위"로 불리는 것으로 보아 민간에서 이 곳에서 복을 비는등 민초들의 아픔을 대신하는 기원의 장소로 이용 되었음을 알수 있습니다. ..
꽃동네 대학교 진학관 밑에 자리하고 있는 벼락바위입니다. 벼락바위는 가운데가 길게 갈라져서 젖혀진것과 원래의 자리에 서있는 두 바위를 통칭하는 말입니다. 이 벼락바위에는 구전으로 이야기 좋아하는 사람들에 의하여 전해지는 야담이 있습니다. 사람들의 전해지는 이야기에 의하면 옛날 이 곳에 살던 두 남매가 논에서 새를 쫒다가 갑자기 내리는 소낙비에 그만 여동생의 옷이 모두 젖어 몸의 굴곡을 보고 그만 오빠가 음심이 발동하여 함께 이 곳 벼락바위에서 서로 정을 통했다고 합니다.그 때 하늘에서 이 모습을 보고 크게 노하여 벼락을 쳐서 두남매는 그 자리에서 죽고 바위는 반으로 갈라져 버렸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고 합니다. 이 벼락바위에 넒은 면에 삼기구곡의 제1곡인 진학암(進學巖)이라는 각자가 있습니다. 이야기 좋아..
현도면은 원래 조선말기부터 문의군 이도면이라 하여 상삼, 평리, 중삼, 하삼, 죽전, 내삼, 옥포, 화항, 노동, 우록, 매동, 시동, 시서, 내동, 선동, 시목의 16개 동리를 관할하다가 1914년 군·면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일도면의 오가, 상석, 하석, 용방, 노동, 노서, 덕지, 매봉, 달계, 상덕, 중덕, 양지, 남촌, 상척, 중척, 하척, 강정, 시목, 중덕의 19개리, 삼도면의 마포리와 충남 회덕군 구즉면 상산리 일부를 병합하여 현도산의 이름을 따서 현도면이라 하고 하석, 노산, 매봉, 달계, 양지, 중척, 시목, 상삼, 중삼, 죽전, 우록, 시동, 선동의 13개리를 관할하다가 1983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문의면 죽암리가 편입되어 법정 14개리가 되었고, 현재는 32개의 행정리로 되어있습니..
권영수씨는 안동인으로 이 곳 죽암리를 고향으로 두시고 사랑과 정성으로 마을발전에 헌신하셨고 자손들도 아버님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 이 자리에 마을숙원사업인 노인정을 세우는데 적극 협조하여 주신 그 고마움을 길이 보전하고자 주민일동이름으로 서기 1997년 12월 23일 죽암리 주민 일도 이름으로 기념비를 세웠습니다.기념비는 죽암2리 노인정 옆에 세워져 있습니다. 비석의 전면에는 안동권공휘영수기념비(安東權公諱寧洙紀念碑)라고 적혀 있으며 후면에는 권영수씨의 선행내용이 기술되어 있습니다. 죽암2리는 빗기내(횡천)으로 불리웁니다. 죽암리는 옛 문의군 북면 지역으로 연이어져 있는 암반으로 형성된 산이 동쪽에서 서쪽으로 뻗어 있어 광대바위란 이름이 붙여진 곳으로 죽암이라 하였는데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횡천리..
현도면 하석리 노봉서원터에 있는 바위입니다. 민간에 전해지는 바위의 이름은 탕건바위와 족두리바위입니다. 현도면지에 의하면 탕건바위를 선사시대의 고인돌로 추정한다는 문구를 볼수가 있으며 탕건바위 상부에 있는 홈을 일종의 별자리 또는 성혈로 이야기를 합니다. 제 사견입니다만 탕건바위 상부에 있는 홈은 바위를 잘라서 쓰기 위한 일종의 쐐기흔적인 것으로 추정이 됩니다. 이 곳이 석암사와 노봉서원이 있던 자리와 가까우므로 절이나 서원에서 돌을 잘라 사용하기 위한 쐐기의 흔적으로 보입니다.돌의 홈이 일정한 간격으로 직선으로 나 있습니다. 조금은 울퉁불퉁한 족두리 바위와는 달리 탕건바위는 면도 고르고 나름 치석하기에도 더 유리해 보입니다. 사진을 보면 탕건바위의 상부바위의 옆면을 보면 일정한 간격으로 쐐기의 흔적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