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내추리 문화마을 입구 나무밑에 자리하고 있는 아주신씨의 절효비입니다. 절효부아주신씨기적비(節孝婦鵝洲申氏紀蹟碑)라고 적혀있으며 좌우후면에는 아주신씨의 절효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국한문 혼용으로 적혀있으며 공부자탄강 2533년(서기 1982년)에 비석을 건립하였습니다. (節孝) [명사] 1. 절조(節操)와 효성을 아울러 이르는 말. 2. 젊어서 남편과 사별한 부인이 재가하지 아니하고 시부모를 잘 모심.

윤령(尹聆, 1543～1593)은 조선시대 효자이다. 본관 파평. 자 언성(彦聲), 호 모암(慕庵). 청원군 북이면 내추리출신. 파평부원군 좌익공신 공간공(恭簡公) 윤형(尹炯)의 현손으로 부친은 충좌위 부사관 사화(思和), 어머니는 행주 기씨(幸州奇氏)이다. 8세 때에 부친과 백씨의 상을 함께 당하여 3년간 묘막살이를 하였다. 15세 때 또어머니의 병환이 위독하자 밤낮을 가리지 않고 분향하며 하늘에 축원하기를, “이 몸이 대신 죽어서라도 어머님의 병환만 낫게 해 주십시오”라고 빌었다. 그러나 불행히도 그해 8월에 별세하니 선산 내추리에 합장하였다. 공이 다시 시묘를 살 때 그 효성이 하늘에 닿았는지 어디선가 까치와 까마귀 한 쌍이 묘 앞 나무에 날아들어 수시로 울고 그치기를 계속하다가 3년이 되어 날아가..

율량동 효성병원장례식장 옆에 자리하고 있는 주유소 모퉁이 야산자락에 자리하고 있는 기념비입니다. 양공삼용구제기념비(梁公三龍救濟紀念碑)라고 적혀있습니다. 비석의 건립시기는 무자년(戊子年) 4월로 음기되어 있습니다. 양삼용에 대하여는 널리 알려진바가 없습니다.비석의 상..

장대리 길가에 있는 서정한의 비석입니다 대학원진사서정한비(大學院進士徐廷漢碑)라고 적혀있습니다. 북이면

청주시 율량동에 위치한 서기사 입니다. 군부대를 통하여 진입하여야 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답사매니아들에게는 그 또한 어려움은 아닐겁니다. 프라스틱으로 만든 기와와 그것마저도 누수가 있는지 천막으로 덮어 놓은 약사전의 모습이 열악한 사세(寺勢)를 이야기 해줍니다. 서기사는 조선 후기의 지리지에는 현재의 서운사 자리에 서기암(瑞氣菴)이 있었던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여지도서(輿地圖書)』청주목 방리조에는 서기암(瑞氣菴)이 관문의 북쪽 13리에 있으며 편호는 12호에 남자 16명이 살고 있었던 것으로 되어 있으며, 『충청도읍지(忠淸道邑誌)』 사찰조에는 고을 북쪽 10리 율봉역(栗峰驛) 뒤에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또한 『여지도서(輿地圖書)』의 「청주목지도」와 전라남도 구례군의 운조루에 소장된 『여지도(輿地圖)』..

청주 청원구 율량동 서기사에 있는 약사불입니다. 원래는 약사전 뒷쪽 바위위에 자리하고 있었지만 지금은 약사전 안으로 옮겨 안치하였습니다.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율량동의 서기사(瑞氣寺)에 있는 불상이다. 결가부좌(結跏趺坐)하여 정면(正面) 직시(直視)한 약사여래좌상(藥師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