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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충북 괴산군 칠성면 명태재로외사4길 19-1 (외사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의성 김씨 문중의 재실로 사용하던 곳이며 서당 구실도 하여 백운서당이라고도 한다. 조선 정조 2년(1778)에 처음 세웠고 1915년에 다시 고쳤다. 건물은 중앙에 마루를 두고 양쪽에 온돌방을 두었다. 재실 앞에는 옛 모습을 간직한 대문이 있고 주위는 전통 기법으로 담을 쌓았다. 이번에 건물의 노후된곳을 보수하고 기와도 새로 얹었습니다. 충북 문화재 자료 21호로 지정되어 관리하고 있습니다. 봉서재 중수기가 현판으로 걸려 있으며 봉서재(鳳棲齋)라는 현판도 걸려있습니다.
1951년 정부에서 6·25전쟁으로 파괴된 기존 전력시설의 복구와 더불어 자주적인 전원사업(電源事業)을 위하여 소계곡전원개발계획을 추진하게 되었으며, 대형전원개발은 당시의 긴박한 국가 재정상으로나 공사기간의 장기성으로 보아 불가능할 뿐 아니라, 전시하에서 전력시설의 소개(疏開)를 위한 전원의 분산과 그 지방의 산업개발을 촉진하기 위하여 소규모의 수력발전소건설계획을 추진하게 되었다. 1951년소계곡발전소 건설 지점을 현지답사하여 괴산수력에 대한 개발계획을 확정하고, 1952년 11월 공사를 시작하였다. 그러나 화폐개혁으로 인한 자금동결, 국회의 예산부결 등으로 공사가 중단상태에 있다가 1953년 7월부터 가설공사와 댐 기초굴착에 착수하였다. 그러나 자금공급의 어려움으로 총공정 28% 상태에서 그 해 12월..
진촌리는 면소재지에서 농로를 따라 분지리 소류지 방면으로 약 3km 지점에 위치하며 동은 분지리, 서남은 중리 북은 삼풍리 남은 경상도 문경시 가은읍과 접하고 있다. 조선조 숙종조 신묘(1711)에 기록한 연풍읍지에 현내면 재현5리에 인지동(진촌, 중리, 은티)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개금나무 숲이 있어 마을 이름을 진촌이라 하였음. 연풍군 현내면 지역이였으며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주티동, 진촌, 매바우, 새봉 중리를 병합 주진리라 하여 괴산군 연풍면에 편입되었다가 8.15 해방 후 중리 은티리와 분리 진촌리가 되었음.
당간지주는 사찰 입구에 설치하는 것으로, 절에 행사나 의식이 있을 때면 이곳에 당이라는 깃발을 달아두는데, 깃발을 거는 길쭉한 장대를 당간이라 하고, 당간을 양쪽에서 지탱해 주는 두 돌기둥을 당간지주라 한다. 이 당간지주는 양 기둥에 별다른 조각이 없다. 기둥 사이에는 당간을 꽂았던 둥근 받침돌이 2단으로 마련되어 있는데, 그 윗면 가운데에 높히 솟아오른 부분을 두어 여기에 깃대를 끼웠던 것으로 보인다. 기둥 안쪽면에는 아래위로 홈을 두어 당간을 고정시키도록 하였다.조각솜씨가 세련되거나 정교하지 못하나 간결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고려시대 전기의 작품으로 짐작된다. 시간 날때마다 찾는 외사리 이것만 .... 올때마다 느끼는 감흥이 다름은 무슨 이유일까? 논에서 밭으로 바뀌였으니 무엇을 심을까 궁금했는데 ..
날이 덥다. 모처럼 아내와 괴산 외사리를 찾았다. 당간지주 옥수수 호위 받으며 더위 속에서도 꿋꿋히 자리 지키고 있다. 밤새 내린 비가 괴강에서 습기먹은 바람이 되고 그 바람에 옥수수잎 흔들리는 소리 친구되고 외사리 당간지주 나 온줄도 모르고 까뭇 잠이 들었나 보다 살금살금 다가가 셔터를 누르니 그제서야 빙그레 미소짓는다. 외사리를 찾기 전 괴산시내에 오래된 냉면집에서 오랫만에 아내와 둘이 맛난 냉면을 먹었다. 맛난 냉면맛 처럼 외사리 당간지주 내 가슴으로 시원히 달려와 안긴다. 행복한 마음이 구름이 되어 하늘가득 수놓는다.
김치냉장고를 정리하다보니 묵은지가 밑에 두어통있습니다. 김치찌개 끓일 때 사용하려고 한통은 남겨 놓고 한 통은 볶은김치를 만들어야 겠습니다. 중,고등학교 시절 어머니가 도시락 반찬으로 잘 싸주셨던 볶은 김치 구하기 힘든 맥심커피병을 구해서 국물이 흐를까봐 비닐 하나 얹어서 뚜껑을 꼭 닫아주시던 그 시절 어머니 모습이 생각이 납니다 볶은김치에 조금은 여유가 있으시면 어묵을 썰어 넣으시곤 했습니다 점심시간에 그 어묵 골라먹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아내에게 그런이야기를 하니 당신은 무슨 이야기를 하든 결론은 어머니라고 하네요 지금쯤 하늘에서 내려다 보시며 "잘지내지?" 하시는것 같습니다 오늘 저녁은 볶은김치가 저를 부르네요 저도 오늘먹을 볶은김치에는 조금은 어묵을 넣어봐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