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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푸른바다의 창가에서 (570)
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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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에서 달그락 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구수한 담북장 냄새가 잠의 유혹을 멀리하게 만든다. 잠자리를 털고 나오니 주방에서 아내가 뒤돌아 보며 이야기를 한다. "조금 더 주무시지요?" 피곤한지 코까지 골던데요. 코를 잘 안고는데 코까지 골았다니.... 아이들은 출근을 하고 아내와 둘이 밥상을 두고 앉았다 청양고추를 썰어넣은 매콤함의 담북장이 내입에 딱이다 "맛나네..." 하는 내 소리에 아내에 얼굴에 웃음꽃이 핀다. 베란다 창문에 태국기를 걸고 잘 다녀오라는 아내의 목소리를 뒤로 하고 오늘도 또 하루를 시작한다. 오늘도 후회가 적은 행복한 하루를 꿈꾼다.
푸른바다의 창가에서/내 마음의 울림
2020. 7. 1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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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궁녀 꽃잎처럼 떨어져 해저문 고란사의 종소리로 들려오고 그 슬픔은 그 아픔은 남은자의 노래가 되고 전설이 되고 낙화암은 오늘도 흐르는 강물 바라보며 말없이 흐른세월을 반추하고있다.
푸른바다의 창가에서/風景속에 비친 詩
2020. 7. 6.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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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몸에 금칠하면 무얼하나 요즈음 시대는 현찰이 최곤데 동전이면 어떠랴 많으면 장땡이지. 보탑사 작은연못에 앉아있는 부처님 앞에 던져진 동전더미에 입이 두 귀에 걸려있다.
푸른바다의 창가에서/風景속에 비친 詩
2020. 6. 28.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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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엘 들려 오는 길. 한적한 시골도로를 달리다 기척도 없이 찾아 들어간 후미리 한낮의 뜨거움이 대지를 달구며 초록의 빛을 더해 가는데 개망초꽃들 친구삼아 복숭아밭 지키는 후미리 석탑이 있다. 탑은 텅빈 가슴 열어 보이며 오늘도 지나간 추억을 되집어 가리키며 나에게 손짓을 한다 오고가는길 잊지 않고 찾아주어 고맙다고 후미리 석탑 싱긋 미소짓는것 같다. 아련함이다. 한낮의 뜨거움에 가슴이 탄다 뒤돌아 섬은 그리움이다.
푸른바다의 창가에서/風景속에 비친 詩
2020. 6. 15. 1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