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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푸른바다의 창가에서 (569)
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눈길따라 거친 숨결로 찾은 송계리 그 곳에는 보고있어도 보고싶은 네가 있었다 이름표 살며시 가리고 있지만 나는 네 이름을 안단다. 그리운 그이름 사지빈신사지 석탑......
어머니가 쓰시는 방. 그 방에서는 엄마냄새가 난다. 엄마는 그 냄새를 노인네 냄새라고 말씀하시지만 나는 엄마냄새라고 한다. 엄마 누워 계시던 이불속에 누우면 코끝으로 엄마의 체취가 느껴진다 엄마냄새. 엄마냄새는 눈물도 나게 하고 흐트러진 나의 마음을 잡아주기도 한다 엄마냄새를 맡으면 힘이 나고 기분이 좋아지기도 한다. 그래서 엄마냄새는 나에게는 요술쟁이 같기도 하다. 오늘도 나는 엄마냄새를 그린다. 먼 훗날 나의 기억속에만 존재할 엄마냄새를 잊지 않으려고 나는 새해첫날 엄마 쓰시는 이불속에 누워 때 늦은 어리광을 부린다. 엄마냄새. 엄마냄새. 나는 엄마냄새가 참 좋다...
영동군 양산면 누교리 천태산에 위치한 영국사에 있는 연리지이다. 중국의 전설에 의하면 동쪽의 바다에 비목어(比目漁)가 살고 남쪽의 땅에 비익조(比翼鳥)가 산다고 한다. 비목어는 눈이 한쪽에 하나밖에 없기 때문에 두 마리가 좌우로 달라붙어야 비로소 헤엄을 칠 수가 있고, 비익조..
겨울추위 한참인 어느날 들른 산사 양지 바른 바위 한켠 자리 차지하고 앉아 "어서오시게" 하는 부처의 모습.
한 계단 오르며 아픔을 내려놓고 또 한계단 오르며 욕심을 내려놓고 또 한계단 오르며 집착을 내려놓고 또 한계단 오르며 슬픔을 내려놓고 대웅전에 오르니 세상사 찌꺼기 모두 내려 놓으니 남는것은 무엇이냐? 묻는 부처 말씀에 내 마음 한가득 뒤돌아 봄이 남았네라고 나는 고백했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