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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푸른바다의 창가에서 (570)
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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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백년을 달려와 나와 눈 마주친 너. 나 또한 취하여 네 곁에 눕고 싶구나 계곡에 흐르는 물소리 친구 삼아 주거니 받거니 오가는 술잔 위로 너의 그림자 띄워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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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이 빗물되어 내린다 소리없이 다가와 어깨동무하는 세월따라 이 저녁 추억들이 빗물이 되어 어깨를 적신다. 젊음의 절정이었던 그 시절 그 때도 이리 비가 왔었지 우산도 없이 그녀와 손을 잡고 걸었던 철없던 인생의 내세움은 아무말 없이 지금까지 달려와 잊혀진 추억을 빗방울 삼아 내 마음을 적신다. 추억이 빗물되어 내린다. 20210617비내리는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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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일찌감치 나무그늘에 자리잡고 이걸 줄까? 저걸줄까? 지나는 길손에게 아는 척을 하는 너는 참 행복한 여인. 안녕! 그 말이 너의 모습에 가득하다. 2021.06.05.탄부면 하장리 선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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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야 울지마라. 오늘도 엄마는 울며 보채는 애기. 등에 업고 다독이고 있다. 마른 젖 물리면 뭐하리? 이웃 동네로 삯일 나간 남편 기다리며 애기에게 줄수 있는 것은 땀에 절은 작은 등판 밖에 없으니.... 애기야 울지마라. 20210602보은 서지리선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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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에 어머니 좋아하시던 막국수 어머님 기일 맞이하여 온집안 식구들 모여 추모예배 드리고 한자리 모여 막국수를 먹는다. 어머니도 하늘에서 맛나게 드시구 좋아하시겠지? 어머니 기일 날. 온 식구들 모여 추모공원에서 어머니를 뵈었습니다. 언제나 환한 얼굴로 식구들을 맞이해 주시는 어머니. 잘 계시지요? 마음속으로 안부도 묻고 인사도 드립니다. 생전에 어머니 좋아하시던 막국수로 점심합시다 온 식구들 어머니 기일 날 막국수 먹으러 갑니다. 막국수는 그냥 막국수가 아닙니다. 어머니의 모습과 어머니의 냄새와 어머니의 사랑과 관심을 느끼는 그리움의 막국수입니다. 작은 그릇에 막국수를 따로 덜어 놓았습니다 그런 날 보며 빙그레 짓는 아내. 엄마 향한 막내아들의 마음을 아나 봅니다. 참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