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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1/03 (32)
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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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절기상으로는 춘분입니다. 누가 마음의 문을 두드립니다 누굴까? 귀 기울이니 새벽녁 부터 내리는 비가 창문을 두드립니다. 반가운 빗소리에 우산을 쓰고 밖으로 나가봅니다 우산을 적시는 빗소리가 참 좋습니다 언제 부터인지는 몰라도 빗소리가 너무 좋았습니다 많은 시간을 내리는 비를 보며 그 소리를 들으면 참 좋습니다 가끔씩 빗소리가 좋아서 비오는 날이면 요즈음 표현으로 멍때리고 있는 저를 보며 아내는 가끔씩 투정(?)을 합니다 "당신은 아직도 어린가봐요? 빗소리를 그리 좋아하는걸 보면....." 나이와 빗소리도 뭐 나름대로의 상관관계가 없다면 이상하지만 그리 아직도 감정이 있다는 뜻으로 이야기를 해석하니 그 또한 좋습니다 우산을 적시는 빗소리에 취해 이 아침 우산을 쓰고 길을 걸어 봅니다. 비오는 아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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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정하동 마애비로자나불좌상은 문헌기록이 없어 자세한 내력을 알 수 없다. 속칭 돌산으로 불리는 바위산에서 돌출된 판석형의 자연암반에 선각(線刻)으로 조성한 마애불로서 조각양식으로 보아 고려 초기에 조성한 것으로 추정되며 보존상태가 비교적 양호한 편이다. 불상의 윗부분 바위에 보를 끼우기 위한 홈이 파인 점으로 보아 작은 법당 형태의 목조가구가 있었음을 알 수 있으며, 처음 조성된 이후 지금까지 주변 마을 사람들에게 신앙의 대상으로서 잘 보존되고 있다. 나지막한 야산의 남서쪽 끝자락에 돌출된 판석 모양의 바위에 선각에 가깝게 부조한 이 마애불은 화려한 연화대좌 위에 결가부좌한 모습이다. 머리에는 둥근 형태의 두광(頭光)이 표현되었고 관모(冠帽)를 썼다. 그리고 이마에는 백호(白毫)를 끼웠던 구멍이 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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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할수 있는 마음 살아있음을 느낄수 있는 감정. 스스로를 자위 할수있는 긍정의 힘. 시간의 흐름을 기쁨으로 채색하는 도움의 열정. 인생을 살면서 향상성을 잃치 않기위해 오늘도 열심을 내본다. 더 높아지기 보다는 더 나아지려는 마음으로 마음의 추가 기울었으면 하는 작은바램이 있다. 향상성[向上性] - 더 높아지거나 나아지고자 하는 성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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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벽돌담. 한 겨울이 무서웠다. 서울서 막일하는 아들이 추운겨울 나시라고 몇 번이고 집을 방문하여 한 쪽 귀퉁이에 마련해준 화목보일러. 나이 든 몸을 이끌고 땔감장만에 힘들어 하니 근처 공사판에 서울아들 닮은 공사판 감독이 오며가며 관심을 재워주고 간다. 날씨가 봄이라고는 하지만 가진것 없는 두 노인네 자식들의 아픔과 관심을 피워 올리고 있다. 아직도 마음이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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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구 용정동에 있는 석불입니다.머리부분을 제외하고는 던순 간략하게 처리했습니다, 에전에 동네이름이 선돌멩이 또는 장승백이라고 불리웠다고 하는데 지금의 이 석불과 관련이 있지않나 생각이 듭니다. 석불 이라기 보다는 일종의 벅수개념으로 보아도 괜찮치 않나 쉽습니다. 구전으로는 서로 바라보며 한쌍이 있었다고 하는데 큰홍수가 났을 때 한기는 물에 쓸려 사라졌다고 전해집니다. 1985년에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150호로 지정되어 현재 청주시에서 관리하고 있다. 문헌기록에는 나타나지 않으나 불상의 복부 하단에 ‘순치구년십일월십육일입(順治九年十一月十六日立)’이라는 명문이 새겨져 있어 1652년(효종 3)에 조성되었음을 알 수 있다. 방형석주와 같은 화강암의 상단부에 두상을 조각하였는데 거의 선각에 가깝다. 머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