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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1/03 (32)
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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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얼마 안있으면 내 생일이네. 눈치를 보니 아이들도 아내도 뭔가 준비하는거 같은데. 나는 그냥 괜히 눈믈이 나네. 모자지간으로 만난 날인데 내 생일이면 언제나 엄마한테 먼저 전화걸어 고맙습니다 하는것이 엄마 향한 효도로 알았었는데 지금은 누구에게도 전화하기도 뭐하고 그냥 엄마 생각만 나네. "미역국은 먹었니?" "미역국은 엄마가 드셔야지요" 하면 전화선을 타고 들리던 엄마의 웃음소리가 들렸지요. 얼마나 남은 생인지 모르지만 열심히 살도록 할께 그리고 그리고 나중에 나중에 엄마 만나 많이 울고 싶어. 좋아서도 울고 서러워서도 울고... 엄마가 나 사랑한 만큼 그냥 많이 울고 싶어. 엄마 만나는 그날까지 열심히 살께 엄마가 원했던 나를 바라보며 미소지었던 그날까지 열심히 살께. 엄마 사랑해... 진짜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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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이면 대장리 지금은 폐교된 대장초등학교 교정에 있는 후미리석불입니다. 원래 불상은 후미리사지에 있던 불상인데 이 곳으로 옮겨져 있습니다. 많은 사연이 있는 석불입니다. blog.daum.net/king6113/5591 - 자세한 사항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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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불상은 높이 109cm,폭 89cm로, 계립령 아래의 인가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의 문경현조에 계립령 아래에 관음원이 있었다는 기록이 있음을 보아 관음원과 어떤 관계가 있을 것으로 추측되며, 주변에서 와편이 많이 찾아지고 있는 점을 보아 이 지역에 어떤 건축물이 존재했음을 시사해 준다. 그리고 이 사유상이 위치한 동쪽으로 200m 떨어진 곳에 갈평리 5층석탑이 현존하고 있다. 이곳은 폐사지로서 관음사가 위치해 있었다고 하지만 문헌적으로도 확인되지 않는다. 이 마애상은 현재 경작중인 밭의 언저리에 위치해 있으며, 작은 바위의 한 면에 양각되어 있는데, 마멸이 심한 상태이다. 머리에는 삼산관 삼면화관을 썼고, 원만한 상호에 반안후견으로 고졸한 미소가 확연하다. 오른팔은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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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도 참 이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탑상골" 조금은 외떨어진 산골짜기 , 무덤가 한켠에서 외롭게 세월을 깁고 있습니다. 밑에 자리했던 복숭아 과수원은 고목을 모두 베어내고 새로 묘목을 심어 놓았습니다. 과수원 온 천지에 냉이가 가득합니다. 같이 동행했던 아내는 탑 구경보다는 봄냄새 가득 품은 냉이에 정신을 빼앗겼습니다. 저는 탑을 구경하면서 오늘 저녁은 냉이국을 먹을수 있겠다 하는 별스런 생각을 해봅니다. 과수원에 묘목을 식재하면서 석탑 주위의 땅도 다듬은 모양입니다. 땅속에서 잠자고 있던 후미리의 기억들을 담은 와편들이 눈에 띱니다. 많이 사라졌다고는 하지만 후미리사지를 입증하는 몇안되는 지난세월을 대변하는 조각들입니다. 언제나 바라보아도 참 좋은 후미리사지의 석탑입니다. 온전한 몸 아니지만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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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팍에 손수건 달고 커다란 이름표 붙이고 조금은 설레임 조금은 두려움 조금은 호기심 가득 담은 초등학교 입학생 모습같은 순치명 석불 20210304청주순치명석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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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낙인(樂仁, 樂寅), 호는 운강(雲岡). 아버지는 기태(起台)이다. 대대로 벼슬을 하지 않던 집안에서 태어나 1880년(고종 17) 무과에 급제하여 절충장군행용양위부사과(折衝將軍行龍驤衛副司果)로서 선전관(宣傳官)이 되었으나, 1884년 갑신정변이 일어나자 사직하고 고향으로 돌아갔다. 1895년 8월 민비가 일본군에 의해 학살되고 단발령이 내려지자, 1896년 1월 11일 문경에서 의병을 일으켰다. 이때 안동관찰사 김석중(金奭中)과 순검 이호윤(李浩允), 김인담(金仁覃) 등 3명을 체포하여 농암장터에 운집한 군중 앞에서 효수(梟首)했다. . 이어 제천의 유인석(柳麟錫)을 찾아가 사제(師弟)의 의를 맺고, 유인석 의병부대의 유격장으로서 문경·평천·조령 등지에서 활약했다. 이해 4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