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공주박물관
- 보성오씨
- 공산성 선정비
- 오블완
- 티스토리챌린지
- 선돌
- 문경새재
- 한독의약박물관
- 화양동 암각자
- 부도
- 상당산성
- 곡산연씨
- 문의문화재단지
- 각연사
- 효자각
- 사인암
- 화양구곡
- 청풍문화재단지
- 효자문
- 단지주혈
- 사과과수원
- 충주박물관
- 충북의 문화재
- 경주김씨
- 국립청주박물관
- 부여박물관
- 청주박물관
- 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 법주사
- 밀양박씨
- Today
- Total
목록2021/12 (59)
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예전에 아주 오랜 옛날 나방들이 모여사는 나방마을에 신심이 깊은 젊은 나방이 살고 있었습니다. 젊은 나방은 사람들이 자신을 보며 질겁하는 모습을 보며 사람들은 왜 나를 싫어할까? 내가 해를 끼친것도 없는데 왜 나를 싫어할까? 하는 의구심에 사로잡히곤 했습니다. 어느날 부처님이 나방마을 앞을 지나간다는 이야기를 듣고 신심이 깊은 젊은 나방은 부처님을 만나 이야기를 해야 되겠다 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부처님이 지나간다는 소문을 듣고 원근각지에서 많은 사람들과 동물들이 몰려와 부처님을 바라보았습니다. 나방은 많은 사람들과 동물들 사이를 비집고 부처님께 다가갔습니다. 부처님은 젊은나방을 보고 말씀하셨습니;다. “신심이 깊은 나방아 무슨 걱정이라도 있느냐?” 나방은 자신의 생각을 부처님께 이야기를 했습니..
남일면 두산리에 위치하고 있는 김재홍의 구제기념비입니다. 비석의 전면에는 김재홍씨구제기념비(金在洪氏救濟記念碑)라고 음기되여 있으며 김원근의 구제비 뒷쪽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기묘년(己卯年) 4월인 1939년(소화14)에 기념비를 세웠습니다.
미원면 중심부를 벗어나 초평쪽으로 길을 가다보면 내산리 버리미 마을에 이르게 된다. 이곳은 미원천과 그 지류가 합류하는 지점으로 북동-남서로 길게뻗은 능선의 끝자락에 해당하며 여기에 마을이 들어서 있다. 1994년 청주대학교 박물관에서 조사당시 논과 밭의 둑사이에 있다고 보고가 되었는데 지금은 약간 이동하여 덮개돌위에 비석이 세워져있다. 덮개돌의 평면 모습은 긴타원형으로 346*145*43 크기이고 암질은 편마암이다.덮개돌위에는 효자 경주인 김은식의 비석이 근간(1996년 2월)에 세워져 있다. 신경쓰지 않으면 놓치기 쉬운 곳이다.
어디로 갔을까? 가슴 시린 어스름 새벽녁 하늘로 날라갔나 하늘 울던 비오던 날 땅으로 떨어졌나? 오색찬란 단청머리 머리에 이고 반야용선 매달렸던 악착동자의 울음소리가 들린다. 각연사 대웅전 처마바람이 차다.
미원면 가양리 수락골에 서계 이득윤과 관련된 암각자가 있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어 찾아보기로 결심하고 가양리를 찾아 상읍암(相揖岩)이라는 암각자는 찾았지만 농금암(弄琴巖)이라는 암각자는 찾지를 못했다. 여기저기 인터넷도 뒤지고 암각자를 맨처음 보신 이상주교수(전 중원대교수)님과 전화통화도 해보았지만 확실한 위치를 단언할 수가 없다. 오늘 다시 찾아보기로 하고 길을 나섰다. 먼젓번 상읍암 암각자를 찾을 때 도움을 주신 수락골 염소집 할머니가 생각이 나서 마트에 들려 부드러운 빵을 샀다. 몸이 불편하셔서 마실 다니시기도 불편하실텐데 먼젓번 커피 얻어마신 일도 마음에 걸리고 치아가 부실하다고 말은 들었는데...어머님이 생전에 계셨으면 그 할머니 연세일텐데 하는 생각도 들고...빵을 사면서 마음이 편안해지니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