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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2/08 (64)
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무얼 그리 자랑하려고 저렇게 줄을 서있을까? 깍고 세우고 하기는 자랑질도 노력이 있어야지. 각기 다른 모습의 선정비가 내 보아 달라고 발꿈치를 들고있다. 2022.08.24 강릉시립박물관
공산성 입구에 있는 선정비 군증에 하나인 공주판관 조병노의 불망비입니다. 비석의 전면에는 판관조후병노영세불망비(判官趙侯秉老永世不忘碑)라고 각자되어 있습니다. 조병노는 조선 고종대의 관료로서 상주,부평,홍주,충주,청주목사를 지냈으며 봉산군수와 호조참판을 역임하고 1886년 경상우도어사로 부임하였다. 그 곳에서 별세하였다.공주판관은 관직생활 초기에 활동으로 보입니다.비석의 건립시기는 기사년11월(1869년)입니다.[공주시지]
잔디가 푸르다. 하늘은 무슨 색이라고 표현할까? 잔디와 하늘을 아우른 탑은 무슨색일까? 탑은 가슴열어 햇빛 받으며 무슨 색을 잉태하고 있을까? 궁금함이 가득 피어나는 날 더운 오후다.
공산성 선정비군에 자리하고 있는 청주인 한정교의 불망비입니다. 비석의 정면에는 관찰사한상국정교영세불망비( 公山城 觀察使韓相國正敎永世不忘碑 )라고 각자 되어있습니다. 한정교(출생일1810년(순조 10)~사망일1875년(고종 12)는 본관은 청주(淸州). 자는 돈칠(敦七). 한후유(韓後裕)의 증손이며 한용구(韓用龜)의 손자이고 한긍리(韓兢履)의 아들로 한경리(韓景履)에게 입양되었다. 1844년(헌종 10)에 증광별시문과(增廣別試文科)에 급제하여 일찍이 고위 관직에 나아가 1845년에 대사간에 이르렀다. 1849년에 당시 호조참판이던 한정교는 정사(正使) 이계조(李啓朝)를 수행하여 부사(副使)로서 중국에 사행(使行)을 다녀왔다. 1851년(철종 2) 이조참판, 1854년 충청도관찰사를 거쳐 이후 형조참판·예조..
공산성 선정비에 있는 여흥인 민치서의 선정비입니다. 비석의 전면에는 (公山城 行判官閔侯致序淸白善政碑)라고 각자 되어있습니다. 민치서는 여흥인으로 생몰년 미상. 조선 말기의 문신입니다. 본관은 여흥(驪興). 1866년 공주판관(公州判官), 1871년에는 상주목사(尙州牧使)가 되었다. 1880년에는 경주부윤(慶州府尹)이 되고, 1882년에는 강원도관찰사에 임명되었다. 이어 황해도관찰사를 거쳐 1885년에는 광주부유수(廣州府留守)가 되었고, 1886년 2월에는 공조판서가 되었다. 1887(고종24)년 5월에는 한성부판윤이 되고, 이듬해에는 판의금부사(判義禁府事)가 되었다.[네이버 지식백과] 민치서 [閔致序]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승정원일기 2703책 (탈초본 128책) 고종 3년 6월 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