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밀양박씨
- 국립청주박물관
- 충주박물관
- 부도
- 곡산연씨
- 사인암
- 외사리 당간지주
- 현충시설
- 각연사
- 부여박물관
- 충북의 문화재
- 공주박물관
- 청풍문화재단지 비석
- 보성오씨
- 문경새재
- 공산성 선정비
- 청주박물관
- 사과과수원
- 단지주혈
- 선돌
- 경주김씨
- 효자각
- 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 문의문화재단지
- 청풍문화재단지
- 상당산성
- 화양동 암각자
- 효자문
- 화양구곡
- 법주사
- Today
- Total
목록푸른바다의 창가에서 (548)
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내가 누군가를 생각한다는것과 누군가가 나를 생각한다는 것의 차이점. 하나는 능동태라 칭하고 또 하나는 수동태라 할텐데 참 이상하게도 두개의 공통점은 같다. 내가 누군가를 생각하며 행복해 하는것과 누군가의 생각속에 내 자신이 행복으로 떠오른다는 것은 참지 못해 삐져 나오는 웃음처럼 같은 듯 다른 다른 듯 같은 그냥 그냥 기쁨이고 행복이다.
아내와 함께 맛집이라고 이름있는 비빔국수집을 찾아 약간 늦은 점심을 먹고 휘이....봄내음 가득한 도로를 달리다 찾아서 들린 곳. 가좌리 석불좌상. 온 몸으로 민초들의 아픔 아우르며 숱한 아픔의 길 달려왔어도 찾는 이 없더만 이리 잊지않고 찾아와 줘서 고맙다며 성치 않은 몸 일으키는 석불님이 반갑다. 저 쪽에 봄이 오고 있어요. 앞문 여니 봄내음 가득품은 바람 한자락 석불앞에 두손 모은다.
슬그머니 손에 쥐여주는 쿠키. 모양도 이쁘네. "이게 뭐예요?" 하니 대답대신 이쁜미소 한웅큼 온다.
어린시절 명절이 지나고 어느정도 명절이 잊힐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저녁 밥상위로 올라오는 찌개가 있었습니다. 온 가족이 둘러앉아 먹는 둥그런 밥상 가운데를 차지하는 찌개. 명절을 지내고 남은 부침이 그리고 전이나 두부등을 넣고 끓인 찌개였지요. 어머니가 끓여주셨던 그 찌개. 어린마음에 참 맛나게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부침조가리,전 남은것 두부부침등.... 여러가지 재료가 들어갔지요 김장김치와 함께 상위에 섞어찌개(?) 하나만 있어도 참 맛나게 먹고 좋았던 행복했던 시절이었지요. 어머님 생전에 계실 때 그런 이야기를 하면 그냥 웃으시며 "없이 살며 먹을거 걱정하던 때가 뭐가 좋으냐고 하셨지요. 이번 명절 고향에 들렸을 때 누님에게 그런 이야기를 하니 네가 가서 한번 해먹어봐라 하며 전을 싸주셨지요. 오늘..
춥다. 아내와 함께 옥천 나들이를 했다. 아내와 함께하니 조금은 따뜻한거 같아도 사진속에는 추위가 가득하다. 그냥 춥다.